전남대 선거가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 선거가 끝나고 당선 선본이 결정된 상태에서 전남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가 재투표를 결정하고, 재투표를 하기 전에 기존에 당선된 선본의 후보 자격을 박탈해버렸다. 그 이후 단선으로 재투표가 이뤄졌는데, 개표기준인 투표율 50%가 안됐는데도 중선관위 마음대로 개표를 해버리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졌다. 그야말로 ‘막장선거’다. 지난 29일에 끝난 전남대 2012 총학생회 선거에서 ‘Action with 17845’(이하 액션) 선본이, ‘전설’ 선본을 126표의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당선이 됐다. 그러나 개표가 끝난 다음날중선관위가 재투표 결정을 내리고, '액션' 선본에게 경고를 주었다. 기존에 경고 2회를 안고 있던 '액션' 선본은 경고를 한 번 더 받게 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