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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을 정리하는 고함 Award - 사회 부문

2011년 한 해 많은 일들이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그래서 고함어워드 수상자를 선정하는 일은 많은 고민이 따랐다. 하지만 생각을 하면 할수록 굵직굵직한 족적을 남긴 인물, 집단들만이 머릿속에 남았다. 다음은 어떤 상을 줄지에 대한 고민이었다. 고함20 기자들이 머리를 맞댔다. 그래서 그런지 상당히 풍자적이다. 올해의 인물 - 김진숙 김진숙은 한 겨울 새벽에 35m 상공 크레인에 올랐다. 그는 추운 겨울이 다시 얼굴을 내밀 무렵이 돼서야 크레인에서 내려와 땅을 밟았다. 2011년 중 309일, 계절이 4번이나 바뀔 만큼 긴 시간이었다. 그로 인해 많은 것이 변했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던 재벌총수는 국회에 불려갔고 수만 명의 사람들이 버스를 타고 부산 영도구를 방문했다. 오직 그의 얼굴을 보기..

MB정부, ‘무리해서 물가 잡지 않겠다’는 까닭은?

“물가 ‘탁’ 잡을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8일 청와대에서 열린 ‘추석맞이 특별기획 대통령과의 대화’ 방송에서 물가상승이 불가항력이라며 고충을 털어놓았다. 비록 “물가 잡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이긴 했지만 “어느 정도는 가능하다”는 전제를 달았다. 이대통령의 발언은 정부는 물가잡기에 여념이 없지만 한계가 있다는 뜻으로 풀이되는 것으로 이전 발언과도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물가는 정부의 노력을 비웃듯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최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8월 물가상승률은 5.3%를 기록했다. 이는 3년 동안 월별 물가상승률 최고치에 해당한다. 이를 반영하듯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까지도 “무리해서 물가목표 달성 않겠다”는 발언을 내놓았다. 자연스레 김 총재의 말에 금리인..

American University 학부생 황지수양. 꿈은 댓가로 이뤄지는 것.

먼저 간단하게 소개를 부탁해. 음, 내 이름은 황지수고 나이는 21살로 한국으로 따지면 대학 2학년생 나이야. 현재는 워싱턴 D.C에 위치한 아메리칸 대학 (American University)에서 국제관계학을 전공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