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88만원세대 (20)

"뉴욕의 UN 인턴쉽 다녀왔어요."[1]

지인의 도움으로 21일 새벽은 신촌에서 겨우 잠을 잘 수 있었다. 평소, 남의 집에서 신세를 지는 것이 익숙하지 않았지만, 차가 끊긴 마당에 이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불편한 상황 속에서도 쉽게 방을 내어주신 지인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내가 나온 시간은 오전 10시 30분. 어제 입었던 옷을 그대로 입고 간 곳은 내가 다니는 학교의 대학교 도서관. 나는 거기서 인터넷을 통해 강의와 관련된 정보를 찾아본다. ‘나의 UN 인턴 체험기’.. 아하. 그렇구나. 그런데, 조금 난해하네.. 머릿속에 여러 가지 생각이 맴돌고 있다. 강연자들의 경험 위주로 써야 될까? 아니면 정보를 알려주는 형식으로 적어야 될까? 요즘 기사 형식을 바꾸라는 주위의 압박(??)도 많이 받고 있는데, 이번에 새로운 ..

한국의 88만원 세대가 본 서양의 88만원 세대는??

시리도록 하얀 피부와 붉은 입술. 뇌새적인 눈빛까지. 미국 전역을 열광시켰던 ‘트와일라잇’의 주인공을 기억하시나요? 남들에게는 과묵하고 차갑게 대하지만 여주인공 앞에서는 귀엽게 애교를 피우는 남자. 게다가 위험해질 때마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등장하는 능력남. 여자라면 꿈꿀 법한 동화 속 왕자님의 모습을 완벽하게 가지고 있었던 “로버트 패틴슨”. 그가 이번 제천 국제음악 영화제에서 88만원 세대를 연기했다고 합니다. 저도 그의 뇌새적인 눈빛에 넘어가 관심 있게 바라보던 중, 이번 제천영화제에 출품작인 “하우투비”에 주인공으로 나온다는 정보를 입수 (털썩) 바로 예매 들어갔답니다. 제천에 가는 김에 몇몇 영화를 더 예매했습니다. 영화 선택 테마는 “20대를 위한 영화!!”였는데요. 이 주제에 딱 맞는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