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오는 29일, 고려대학교의 18번째 총장이 선출된다. 그러나 최종 세 후보중 한 명이었던 장하성 교수가 26일 후보 사퇴를 밝히면서 파장이 일었다. 그 전부터 총장 후보 선출에 불공정성이 있다는 의혹이 있었기 때문. 앞으로의 진행 과정은 모두 무의미하기 때문이라고 사퇴 사유를 밝힌 장하성 교수는 총장추천위원회 표결에서 최하위를 기록하였다.

총장 선출건 외에도 고려대학교는 외부 경영컨설팅 업체에 경영진달을 의뢰하며 학내에 논란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현재 총학생회는 ‘인문학을 비롯한 순수 학문들을 경제적인 측면에서만 분석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업체 선정에 있어서도 적확한 입찰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며 반발하고 있다.


 



건국대학교

 

건국대학교는 학교 차원에서 재학생의 영어 능력 향상을 위해 영어집중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생활 일체에서 영어를 사용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기숙사비와 수업료, 교재비 등의 전액을 장학금으로 학교에서 지원한다. 학생들은 기본 접수비로 10만원을 내야하긴 하지만, 프로그램 시작 전에 비해 자체 시험에서 100점 이상 향상되면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


 

동덕여자대학교

 

동덕여대 학생회는 학교의 설립자가 조동식이 아닌 이석구라며 설립자 왜곡 바로잡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구재단’의 비리 · 파행 운영을 공개하고 규탄한다.


 

서울시립대학교

 

서울시립대 교직원은 ‘서울시 파견 공무원’에 해당한다. 서울시 소속의 공무원이지만 다른 곳에 ‘파견’된 공무원이라는 것이다. 이 파견 공무원에는 관행상 일정의 파견비를 받게 되는데, 그동안 서울시립대 교직원은 학생들의 회비에서 파견비를 충당해온 것이다. 이에 대해서 서울시의회는 시립대에 시정 권고를 하였지만 강제성은 없다. 현재 서울시립대 학생들은 학교측의 결정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성균관대학교

 

성균관대학교는 첨단소프트웨어학과를 신설한다. 신입생들에게는 4년 전액 장학금과 기숙사 우선 제공의 혜택을 부여하며, 교수진도 카이스트 출신 교수와 관련 산업 분야의 유명인들을 초빙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

 

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는 학교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와 생활협동조합 학생위원회(이하 생학위)가 대립중이다. 중운위측이 생학위가 학생들의 대표성을 갖지 못한다고 비판하며 재구성 안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이에 생학위 측은 학생들의 투표로 선출된 임원의 지명이기 때문에 대표성에 문제가 없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는 학교이 한대련 가입 문제로 논의가 활발하다. 총학생회 측은 등록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는 입장. 학교 내부적으로는 학생회를 중심으로 의견을 모으고, 학교 외부적으로는 다른 한대련 내에서 다른 대학들과 연대하여 투쟁하는 것이 등록금 문제 해결의 지름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학생회들의 의견은 쉽게 좁혀지지 않아 진통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