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국정수행 지지도 30.6%로 하락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정례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30.6%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촛불정국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정국 당시의 10-20%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입니다. 그러나 지난 해 지속적으로 40%대의 지지도를 유지해 온 것에 비하면 많이 떨어진 수치인데요. 최근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와 과학벨트 논란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40% 이상의 지지도를 유지하던 당시에도 체감되는 지지율은 더 낮았다는 점을 가만할 때, 30.6%라는 수치는 조금은 위험해보이네요.


짤막한 이야기

어머, 30%나 지지한다는 것도 놀라워요! (산솔새)
전 생각보다 높은 저 지지율을 볼 때마다, 내가 이상한건가 하는 착각을 합니다. (펜의노래)
아직 30%나 되나요? (서윤)

 

무한도전 김태호PD 종편 이적설

인기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김태호PD가 중앙일보 종편인 jTBS로 이적한다는 소식이 들려와 많은 네티즌들이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각종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MBC 관계자들의 의견도 분분하게 나타났는데요. 다행이도 김태호 PD가 옮기지 않을 거라고 입장 표명을 해 많은 무도 매니아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김태호 PD뿐 아니라 이미 이적이 확정된 MBC 여운혁 PD 등 많은 PD들이 종편에서 스카웃 제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개인의 선택이야 어쩔 수 없는 문제이지만, MBC에서 '조중동으로' 이적하는 것의 상징성은 많은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짤막한 이야기

정말 다행이에요. 종편이라니... (서윤)

 

미국 신용등급 전망 하향, 세계 경제 개편 신호?

18일 국제 신용평가회사 S&P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춘다고 발표했습니다. 전망 하향 조정의 이유는 재정적자의 급속한 적자와 관련된 것이라는데요. 미국의 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은 2009년 10%, 2010년 8.9% 등으로 치솟은 상태라고 합니다. 재정적자 극복을 위한 국채 발행도 2008년 말에 비해 4조 달러 가량 증가했다고 합니다. S&P의 이번 조치를 두고 세계 경제가 미국 단일 중심 체제에서 미국과 중국의 양극 체제로 변화할 것임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의 신용 등급이 과연 하향될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짤막한 이야기

그렇다 해도 영어공부 안해도 될 날은 아직 멀었겠죠......?ㅠㅠ (산솔새)



경찰, 환경단체 '플래시몹' 집시법 위반으로 수사

청주상당경찰서가 20일 집회신고를 하지 않고 4대강사업 중단과 반대를 촉구하는 플래시몹을 주도한 한 환경단체 간부를 집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합니다. 해당 시민단체는 플래시몹이 집회 신고 대상인지에도 의문이 간다며 반발하고 있는데요. 경찰은 집시법이 나라를 위해 존재하는 것인지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인지부터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 같네요.


짤막한 이야기

또 이 문제에 한 획이 그어지네요. 순수성은 둘째치고 '행동' 에 지지를 표합니다. (펜의노래)
플래시몹은 원래 갑자기 깜짝 놀래켜주는 거 아니었어요? (산솔새)
명동 거리의 플래시몹은 왜 안잡아갈까 (감튀)

 

약대 학제개편 검토 '통 6년제'

전국 약학대학에 관한 오락가락하는 정책이 이번에는 자리잡을 수 있을까요? 교육과학기술부가 올해 입시부터 도입된 '2+4년제'(학부에서 2년간 기초소양교육을 받은 뒤 전과나 편입학 등을 통해 약대로 진학해 4년간 교육을 받는 제도)를 폐지하고 '통 6년제'로 학제를 변경하는 안을 내놓았습니다. 이러한 정책의 배경은 본래 취지와 다르게 이공계 학과 학생들이 학부 1학년 때부터 약대 입시를 준비하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데요. 언제나 취지야 좋지만 오락가락하는 정책 속에 피해를 보는 건 언제나 학생 뿐이네요. 게다가 이런 핑계를 삼아 안 그래도 겁 없이 오르고 있는 약대 등록금이 더 폭등하진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짤막한 이야기

우리나라는 과도하게 정책 변경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프롤로그)
언제쯤 편하게 학교 다닐 날이 올까요 (서윤)

 

강의석, 입대 거부 혐의로 기소

2004년 종교자유 1인 시위를 통해 세간에 알려진 강의석 씨가 이번에는 입대 거부로 기소되어 화제에 올랐습니다. 그는 2008년 국군의 날 행사장에서 양심에 따른 병역 거부를 주장하는 알몸 시위로 눈길을 끌기도 했는데요. 그는 평소 신념대로 군대 대신 감옥을 택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짤막한 이야기

아, 딴 소리지만 난 강의석 이름만 봐도 왜 이렇게 웃긴가 몰라. (산솔새)
의무와 권리의 충돌이네요 (감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