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 앞으로 다가온 재보선, 현재 판세는?

4.27 재보궐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현재 여론조사 결과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는데요. 분당을에서는 민주당 손학규 후보와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강원지사 선거에서는 엄기영 한나라당 후보가 최문순 민주당 후보에 10% 이상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요. 반대로 김해을에서는 야권 단일후보인 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가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에게 근소하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야권 단일후보인 민주노동당 김선동 후보와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후보 6명이 경쟁하는 순천 선거는 대 혼전이라고 하네요. 점점 열기를 더해가는 재보선, 어쨌든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이 가장 중요하겠죠? 20대 유권자 여러분, 잊지 말고 투표합시다!


짤막한 이야기

1년짜리 의원 뽑는 선거가 참 흥미진진하네요! (펜의노래)
순천은 야권단일화해서 무난하게 흘러갈 줄 알았더니 왠걸...혼잡하네요. 투표함 열어볼 때까지 알 수 없는 선거가 될 듯 하네요. (인페르노)
재보선 얘기는 20대 이슈에서 꾸준하게 올라오는군요! 정말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궁금! (서윤)
20대 유권자 여러분, 잊지말고 투표합시다! (보경)
소명보다 정치적 목적이 개입될 수 밖에 없겠지만, 올바른 한표를 바랍니다 (프락시스)

 

경제활동 안하는 고학력자 300만명 시대

대졸 비경제활동인구가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전문대 졸업자를 포함하면 295만2천명이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되었는데요. 비경제활동인구는 그 대부분이 취업준비자나 구직단념자입니다. 고용시장 여건이 악화되어 애꿎은 취업준비기간만 늘어나고 혹은 아예 취업을 단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세태가 통계에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등록금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대학 나와도 취업은 안 되고, 그래도 대학은 나와야 하는 이 지옥의 트라이앵글은 언제쯤 부서질런지 걱정입니다.


짤막한 이야기

근로는 의무이자 권리인데요 ㅠㅠ (펜의노래)
대체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우석훈의 바리게이트론이라도 붙잡고 싶은심정 (인페르노)
고학력자라는 말이 왠지 어깨를 더 무겁게 하네요. 시간이 흘러가는게 무서울 뿐. (보경)
상황이 이런데도 '남들보다 열심히 안 해서'라는 말이 맞다고 생각하나요? (산솔새)
저 속에 내가 있지 않기를 ㅠㅠ (서윤)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 누굴 탓하나요 (프락시스)

 

소녀시대 태연 납치 소동

서울 롯데월드에서 열렸던 '엔젤프라이스 뮤직페스티벌'에서 걸그룹 소녀시대의 태연이 무대에 난입한 관객에 의해 납치될 뻔한 소동을 겪었습니다. 다행히 같은 팀 멤버인 써니와 진행자였던 개그맨 오정태 씨의 제지로 인해 더 큰 사태는 막을 수 있었는데요. 이렇게 연예인들이 직접 제지하는 동안 사태를 보고만 있었던 경호 업체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최근 있었던 또 다른 난입 사건인 '휘성 드롭킥 사건' 영상도 다시 한 번 온라인을 달구고 있습니다.


짤막한 이야기

그야말로 실천하는 야성 행동하는 팬심이네요. (펜의노래)
휘성 드롭킥 사건은 또 뭐죠?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보경)
"꺅 나한테 이렇게 대한 남자는 네가 처음이야" 이런 시나리오였을까? (산솔새)

 

이화여대 총장 선거에 국정원 개입 의혹

18일 조선일보는 작년 5월에 있었던 이화여대 총장 선거에 국정원 고위 간부들이 개입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총장 선거 당시 현 총장인 김선욱 후보와 경쟁을 벌였던 한 후보를 정부에서 '밀었다'는 것인데요. 원세훈 국정원장이 윤후정 당시 법인 이사장과 접촉하는 등 의혹 거리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정원과 당시 총장 선거 후보는 묵묵부답이지만 이런 의혹이 터져나온다는 것 자체가 다시 한 번 대한민국 정부를 부끄럽게 여기게 하네요.


짤막한 이야기

이제 비리불감증에 걸릴 지경이네요. 놀랍지도 않습니다. (펜의노래)
그러라고 만들어진 국정원이 아닐텐데... (인페르노)
국정원이 대학교 인사에까지 개입을 하다니... 매일같이 국민들을 놀라게 하는 정부. 이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이겠죠. (보경)
국정원이 뭐 하는 곳인지 설명해주실 수 있는 분 없나요. (산솔새)
헐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군요 (프락시스)

 

상위권 n수생들, 악순환의 반복

온라인강의 사이트 티치미 대표 김찬휘 씨가 중앙일보를 통해 주요대학 합격자 중 졸업생(n수생) 비율을 공개했습니다. 2010학년도 입시 결과, 상당수 상위권 대학 합격자 50% 이상이 졸업생들로 채워졌는데요. 서울대 24.5%, 연세대 43.3%, 고려대 47.4%, 성균관대 61.3%, 한양대 53.6%, 중앙대 54.0% 등입니다. 서울 서초구나 강남구에 위치한 고등학교들이나 자립형 사립고, 외고 등에서는 재학생 대비 n수생 비율이 90% 이상인 것으로 드러나 더욱 충격적입니다. 얼마 전 대학 진학률이 80% 아래로 떨어졌다는 보도가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재수를 선택하는 비율의 증가 때문인 것 같아 씁쓸하네요. 재수생들이 대학을 잘 가면, 재학생은 재수를 선택하고 또 그들이 재수를 성공하면 재학생들이 재수를 선택하는 이 악순환, 정말 '으악'입니다.


짤막한 이야기

재수는 필수, 삼수는 선택이 농담이 아니네요. (인페르노)
수능중독증 걸리게 만드는 세상 (서윤)
재수, 삼수 해서 대학 가도 등록금에 치이고, 간신히 졸업하면 취직도 안되고...... (산솔새)
대학이 평준화 되지 않고서야 해결되지 않을 문제죠 (프락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