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부인 사촌오빠 한마디에 우왕좌왕하는 청와대, 경찰청, 교과부.

이명박 대통령의 조카사위 전종화씨가 코스닥 상장폐지업체 기업사냥에 연루된 사실이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의 사촌 오빠가 입길에 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사립대학 재단의 이사로 있으면서 이사장과 불화를 겪다가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해결’을 부탁했다는 의혹이랍니다. 권력바탕으로 아랫사람들을 휘두르려하고 폭력을 휘두르면 안 되겠지요. 권력층에 대한 모범적인 기사를 볼 수는 없을까요? 그나저나 재 보궐 선거가 얼마 안 남았는데 이명박 대통령은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고 국민들한테 눈물의 호소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 아닐까 추측해 보네요.  

 
짤막한 이야기

역대 대통령들 모두 주변에서 알랑거리는 사람들 때메 고생 좀 많이 했죠. 이번에도 예외는 없군요. (페르마타)
이런 소식...그만 보려면 대체 어떻게 해야될까요. (허무한듸)
이번 정권 끝나면 또 전대통령 친인척 이xx씨라는 기사가 뜰 것 같네요.(인페르노)
안 하는게 없네 (이택현)
아 지긋지긋한 측근비리. 언제쯤 안 볼 수 있으려나요. (펜의노래)
조카사위에 사촌오빠까지... 이러다 사돈의 팔촌까지 나오겠네요. (데자와)

 

대북 전단 풍선 일부 의정부서 발견

15일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을 맞아 탈북자단체가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띄운 것으로 보이는 대형 비닐 풍선 1개를 의정부에서 경찰이 발견해 수거했다고 합니다. 이 풍선에는 북한 체제를 비난하고 리비아 사태 등 중동 민주화 열풍을 소개하는 내용의 전단 2만 여장이 들어있었다고 하네요. 북한의 인권 또는 김일성 부자 세습에 대해서는 말이 참 많지요. 하지만 북한이 혹 잘못이 있다할지라도 이렇게 서로의 감정을 상하게 할 수 있는 행동은 앞으로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현 정부의 집권 이 후 완전히 경직 되어 버린 남북관계가 하루 빨리 풀어지길 바랄 뿐입니다. 팔은 안으로 굽고 가제는 게 편이라고 하는데 지금 북한을 대하는 정부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태도를 보면 북한이 우리와 같은 민족이라는 사실을 찾아볼 수 없는 것 같아요.        


짤막한 이야기

남북대결이 아니라 남남대결이 되어가는 세태가 더 아쉬울뿐.... (허무한듸)
현재 우리나라 정치 상황을 따져보면 전단이 떨어진 자리가 그렇게 쌩뚱맞지도 않았던 것 같다. (이택현)
북한에 날아가지 못하고 의정부 등지에 떨어지는 풍선 처리에 주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기사가 생각나네요. (데자와)

 

정부, 4대강 지류 사업 예산 공개 안하고 숨기기 급급

정부가 ‘4대강 지류 살리기’ 사업의 기본 구상을 세워 놓고도 예산 규모를 밝히지 않고 있다고 하네요. 환경단체들은 4대강 사업에 대한 비난 여론을 피하려는 꼼수라고 비판 하고 있다고 합니다. 2호선을 전철을 타고 한강을 넘어갈 때 마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을 홍보하는 대형 간판을 볼 수 있습니다. 그 간판을 볼 때마다 참 가슴이 답답하지요. 4대강 지류 사업은 4대강 사업에 이어서 ‘지류’도 손을 대겠다는 이야기인데요. 4대강 사업에 맞먹는 돈이 들것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벌써 40조가 넘는 어마어마한 금액이군요. 지금도 파헤쳐지고 있을 강과 이 순간에도 열심히 일하고 있을 대한민국의 많은 국민들을 생각하니 또 한  번 가슴이 갑갑해옵니다.    

 
짤막한 이야기

얼마 전에 4대강 공사 관련 역행침식 현장사진들을 보고 참 당황스러웠습니다. 나랏님들, 한자 공부 좀 하시고 자연이 왜 자연인지 좀 파악하시길. (페르마타)
사람이 만든 기계로 온 지구를 뒤적거려봐야 욕구해소 될까요?! (인페르노)
4대강 사업 원래 취지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이젠 재정적으로도 무리한 공사가 아닐까요? (이택현)
재보선 지나고 밝히려나요? (펜의노래)
4대강은 파도파도 끝이 없네요. (데자와)

 

다음에서 하는 싸이월드

국내 포털업계에서 나란히 2위와 3위를 차지하고 있는 다음와 네이트가 손을 잡았다고 합니다. 네이버를 겨냥한 대응책이라고 하는데요. 두 회사의 제휴로 네이트 싸이월드와 다음의 사용자들은 따로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두 사이트를 자유롭게 오고 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다음과 싸이월드의 제휴라니 굉장히 놀랍고도 신선하네요. 개인적으로도 네이버와 함께 가장 많이 접속하는 사이트들이구요. 사이트가 어떻게 개편될지 어떤 기능이 추가가 될지 이것으로 정말 국내 포털 사이트 순위가 새롭게 개편될 것인지 벌써부터 궁금하군요.   


짤막한 이야기

개인적으로 매.우 기대되네요. 경쟁이 경쟁스러울 때 보는 재미도 있는 법이죠. (페르마타)
합치는건 좋은데 이용자들이 불편해선 안됩니다. (허무한듸)
초강수로 보이지만 네이버 독주를 막는것은 대환영입니다. (인페르노)
삼국시대가 생각나요... (펜의노래)
한국에서 네이버가 먹히는 이유는 멀까요? 갑자기 궁금하네요. (데자와)


 
미국 영문학자 ‘엄마를 부탁해’에 대한 혹평

미국에서 출간된 작가 신경숙씨의 소설 ‘엄마를 부탁해’에 대해 미국 조지타운대 영문과 모린 코리건 교수는 “와인을 들이키고 김치냄새 나는 ‘크리넥스 소설(울음을 짜내는 소설)’이 주는 싸구려 위안에 기대지 말라”라고 라디오 방송에서 비난했다고 합니다. ‘김치냄새’라는 표현에서 벌써 관용정신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네요. 우리나라소설의 신파적이고 슬픈 정서가 외국인의 정서와 맞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들지만요. 하지만 이런 정서는 우리나라 민족의 고유 정서이자 충분한 강점이지요. 엄마를 부탁해’가 비록 코리건 교수에게는 혹평을 받았지만 뉴욕타임즈등 주요 언론의 호평을 받고 인터넷 서점 아마존의 30위 안에 오르며 좋은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고 하니 더 좋은 소식을 기다려 봅니다.   


짤막한 이야기

보여주세요. 우리나라 네티즌의 힘을!! (허무한듸)
김치냄새 운운한건 교수로서 자질이 의심되지만 신파적인건 맞는 것 같아요. 이왕이면 다른작품을 번역했음 좋겠는데 흠... (인페르노)
엄마는 부탁해가 작품성이 월등히 높은 작품은 아니지만 코리건 교수의 코멘트는 대꾸가 필요없을 정도의 초딩 논리. (이택현)
문학에 대한 혹평이야 얼마든지 할 수 있는거지만 교수라는 분이 '김치냄새' 가 뭔가요... (펜의노래)
문학인으로서의 자질이 부족한 발언이 아닌가 싶네요. (데자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