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고함20 기획/거짓말 (4)

거짓말을 하지 말아야 하는 몇 가지 이유

어릴 적부터 거짓말은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배웠다. 사실이 아닌 말을 꾸며내어 사람들을 속이는 행위는 결코 옳지 못하다는 것을 강력하게 교육받았다. 늑대가 양을 잡아갔다고 재미로 거짓말을 했다가 끝내는 동네 사람들의 신뢰도 잃고 무지막지한 피해까지 입은 양치기 소년의 일화는 입에서 입으로, 그렇게 여러 세대에 걸쳐 전해졌다. 양치기 소년의 이야기는 거짓말이 가져오는 위험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보편적인 예가 되었고, 거짓말이 지닌 부정적인 면을 알리는 대표적인 이야기로 자리 잡았다. 그런데 요즘은 거짓말을 받아들이는 태도가 예전과 많이 달라진 것 같다. 거짓말을 하는 행위 자체를 무겁고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마치 일상에서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일이라는 듯 아무렇지 않게 거짓말을 하고, 그런 행..

만우절에라도 보고 싶은 이런 기사

* MB, 대학 등록금 연간 300만원 수준으로 내릴 것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31일, 각 관료들에게 대학 등록금을 낮출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을 지시했다고 알려져 온 세상이 훈훈하다. 후보 시절부터 ‘반값 등록금’ 공약을 펼쳐왔으나 당선 이후 한 발 빼는 모습을 보이던 이명박 정권의 태도 변화는 매우 반길만한 소식이다. 이 날 관료 회의에서 ‘연간 300만원 수준’이라는 구체적인 실현 목표도 함께 언급되어 서민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그러나 방안 모색을 지시하면서도, 4대강 예산을 감축하여 교육 재정을 확충할 수는 없다는 요지의 말도 함께 한 것으로 알려져 예산 마련이 쉽지는 않을 것임을 짐작케 하고 있다. 이제이런거안해도됨ㅋ 이면 얼마나 좋을까 (출처 : http://news.naver.co..

장국영, 거짓말처럼 사라진 그를 추억하다

장국영이 죽었다고? 2003년 4월 1일, 장국영이 홍콩 오리엔탈 호텔에서 투신자살했다는 소문이 들려왔다. 4월 1일은 흔히 거짓말을 하는 만우절이었기에 많은 사람들은 반신반의했다. 7년이 지난 지금도 그의 죽음에 타살 의혹을 제기하는 소문이 들려오기도 한다. 만우절이 다가오는 지금, 타살 의혹을 받았던 그의 연인 당학덕의 추모글이 인터넷에 화제가 되고 있다. 의문의 죽음으로 알려진 장국영, 고인이 된 그를 도마에 올리기 보다는 그의 필모그래피를 하나하나 살펴보겠다. ▲출처 : http://media.daum.net/entertain/broadcast/view.html?cateid=1032&newsid=20100328123108946&p=newsen 화려한 영화 계보 속에서 장국영을 조명하다. 장국영은 ..

오늘 당신을 속인 거짓말과 당신이 행한 거짓말들

속고만 살았나요? 누군가에게 속아서 분통을 터뜨리거나, 누군가를 속여서 낄낄거리며 재미있어 한 적이 있는가? 그런 경험이 한 번도 없다면 그것은 거짓말일 것이다.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본의 아니게 수많은 거짓말들을 접하며 성장한다. “엄마가 금방 갔다 올게”라는 말부터 시작해서 잘못을 저질렀을 때 반사적으로 나오던 말 “제가 안 했어요.”, 병원에 갈 때마다 듣던 말 “하나도 안 아파요.”, 학창 시절에 지긋지긋하게 들어왔던 “엄마 친구 아들은 전교 1등이더라.”라는 말까지. 그리고 유년 시절을 지나, 성인이 되어도 우리 주변에서 거짓말은 사라지지 않는다. 우리의 성장판과 함께 자라났던 거짓말은 이제 우리에게 상대방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기 전에 의심하기를 요구한다. 그래서 우리는 거짓말에 이리저리 채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