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과거연재/주간 TV 업다운 (13)

[주간 TV 업다운] 부잣집 아들과의 행복한 결혼?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주간 TV업다운은 고함20 기자들의 날카로운 눈으로 지난 한 주간 방영된 TV프로그램을 비평하는 연재입니다. 재밌고, 참신하고, 감각 있는 프로그램에겐 UP을, 재미없고, 지루하고, 편향적인 프로그램에겐 DOWN을 날립니다. 공중파부터 케이블까지, 예능부터 다큐멘터리까지 장르와 채널에 구애받지 않는 무자비한 칭찬과 비판을 하겠습니다. [이번주 UP] SBS (12월 22일 방송분) 부잣집 아들과의 행복한 결혼? 그딴 환상...부숴버릴거야! 지금까지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에서 '신데렐라' 는 단 한번도 등장한 적이 없다. 오히려 부잣집 아들, 혹은 그에 버금가는 신분상승을 꿈꾸는 인텔리 남성들과의 사랑은 평범했던 여주인공의 삶을 가차없이 산산조각내기 일쑤였다. 그 유명한 드라마 속 대사 '당신...부숴버릴거..

[주간 TV 업다운] 남자 넷의 유쾌한 연애강독 <마녀사냥>

주간 TV업다운은 고함20 기자들의 날카로운 눈으로 지난 한 주간 방영된 TV프로그램을 비평하는 연재입니다. 재밌고, 참신하고, 감각 있는 프로그램에겐 UP을, 재미없고, 지루하고, 편향적인 프로그램에겐 DOWN을 날립니다. 공중파부터 케이블까지, 예능부터 다큐멘터리까지 장르와 채널에 구애받지 않는 무자비한 칭찬과 비판을 하겠습니다. [이번 주 UP] JTBC (12월 15일 방송분) 남자 넷의 유쾌한 연애강독 JTBC의 은 와 퍽 닮아 있다. ‘4’명의 남자, 원탁형의 세트, 수시로 출몰하는 ‘자극’적인 이야기들과 독설가의(허지웅, 김구라) 존재까지. 그래서 은 와 묘한 기시감이 생긴다. 하지만 가 답답했던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재미가 있는 프로그램이라면, 은 술자리에서 시시덕 거릴법한 남자들의 ‘..

[주간 TV 업다운] 임성한 발(發)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

주간 TV업다운은 고함20 기자들의 날카로운 눈으로 지난 한 주간 방영된 TV프로그램을 비평하는 연재입니다. 재밌고, 참신하고, 감각 있는 프로그램에겐 UP을, 재미없고, 지루하고, 편향적인 프로그램에겐 DOWN을 날립니다. 공중파부터 케이블까지, 예능부터 다큐멘터리까지 장르와 채널에 구애받지 않는 무자비한 칭찬과 비판을 하겠습니다. [이번주 UP] tvN (12월 6일 방영분) ‘도전 1000곡’보다 섬세한, ‘슈스케’보다 편안한 노래방에 온 가수들 여기 틀린 부분을 직접 손으로 세는 ‘선생님' 스타일의 김구라와 가수군단이 있어 든든한 유세윤이 있다. 예능 대세들은 의외로 에서 말수가 적다. 당연한 것이, 풍의 특유의 재기발랄함은 잠깐 꺼둬도 된다. 이 프로그램의 과반 이상은 노래가 차지하기 때문이다...

[주간 TV 업다운] ‘여기자 삼총사’ 출동, 그런데 어디로?

주간 TV업다운은 고함20 기자들의 날카로운 눈으로 지난 한 주간 방영된 TV프로그램을 비평하는 연재입니다. 재밌고, 참신하고, 감각 있는 프로그램에겐 UP을, 재미없고, 지루하고, 편향적인 프로그램에겐 DOWN을 날립니다. 공중파부터 케이블까지, 예능부터 다큐멘터리까지 장르와 채널에 구애받지 않는 무자비한 칭찬과 비판을 하겠습니다. [이번주 UP] KBS 2TV (11월 30일 방영분) 차분하고 다정하게, 스트레스 없이 사는 법 이번 편의 ‘조건'은 눈으로 확인이 불가능하다. 일주일 간 멤버들은 ‘스트레스 없이 살기’에 도전한다. 총 100개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나서게 됐다. 무작정 길에서 사람들을 붙잡거나, 도서관에서 책을 파기도 한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 위해 병원도 방문하는 등, 방법의 출처..

[주간 TV 업다운] '해투3', 무안하고 또 무안하다

주간 TV업다운은 고함20 기자들의 날카로운 눈으로 지난 한 주간 방영된 TV프로그램을 비평하는 연재입니다. 재밌고, 참신하고, 감각 있는 프로그램에겐 UP을, 재미없고, 지루하고, 편향적인 프로그램에겐 DOWN을 날립니다. 공중파부터 케이블까지, 예능부터 다큐멘터리까지 장르와 채널에 구애받지 않는 무자비한 칭찬과 비판을 하겠습니다. [이번주 UP] SBS (11월 8일 방송분) 왁자지껄한 수다, 하지만 품격을 잃진 않는 두 남자가 들려주는 새벽녘의 수다는 유쾌하다. 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는 수다만의 왁자지껄한 분위기를 오마주 하면서도, 결코 품격을 잃지 않는 독특한(?) 예능 프로그램이다. 는 꽤 늦은 방영 시간대(금요일 오전 1시)에도 불구하고 1프로 이상의 꾸준한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주간 TV 업다운] 이러다 집에서 키우는 화분도 서바이벌 하겠네

주간 TV업다운은 고함20 기자들의 날카로운 눈으로 지난 한 주간 방영된 TV프로그램을 비평하는 연재입니다. 재밌고, 참신하고, 감각 있는 프로그램에겐 UP을, 재미없고, 지루하고, 편향적인 프로그램에겐 DOWN을 날립니다. 공중파부터 케이블까지, 예능부터 다큐멘터리까지 장르와 채널에 구애받지 않는 무자비한 칭찬과 비판을 하겠습니다. [이번주 UP] KBS2 (11월 2일 방송분) 같은 조건 다른 느낌 '과연 인간이 인간답게 살기 위한 조건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서 출발한 KBS2 예능 프로그램 '인간의 조건'이 어느덧 40회를 맞았다. 인간의 조건은 최근 기존의 남성 출연자들을 잠시 내려놓고, 여성 개그우먼들을 섭외해 '휴대전화와 쓰레기 없이 살기'를 진행했다. 이는 처음 방송이 시작한 이래로 가장 주..

[주간 TV 업다운] 마녀사냥과 MBC뉴스데스크

주간 TV업다운은 고함20 기자들의 날카로운 눈으로 지난 한 주간 방영된 TV프로그램을 비평하는 연재입니다. 재밌고, 참신하고, 감각 있는 프로그램에겐 UP을, 재미없고, 지루하고, 편향적인 프로그램에겐 DOWN을 날립니다. 공중파부터 케이블까지, 예능부터 다큐멘터리까지 장르와 채널에 구애받지 않는 무자비한 칭찬과 비판을 하겠습니다. [이번주 UP] jTBC 10월 25일 방송분 마녀사냥, 우리도 드디어 성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다. 네 남자는 방송에 나와 자유롭게 여자와 남자를 말하고 그와 그녀의 속마음, 나아가서는 섹스에 대해 나름(?) 열띤 토론을 펼친다. '여과 없음, 솔직함을 무기로!' 네 남자뿐만이 아니다. 여자 패널들 역시 거침 없는 입담과 솔직함을 무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주간 TV 업다운] '신의 한 수'가 필요해

주간 TV업다운은 고함20 기자들의 날카로운 눈으로 지난 한 주간 방영된 TV프로그램을 비평하는 연재입니다. 재밌고, 참신하고, 감각 있는 프로그램에겐 UP을, 재미없고, 지루하고, 편향적인 프로그램에겐 DOWN을 날립니다. 공중파부터 케이블까지, 예능부터 다큐멘터리까지 장르와 채널에 구애받지 않는 무자비한 칭찬과 비판을 하겠습니다. [이번주 UP] jTBC 뉴스9 10월 14일 방송분 이런 '신의 한 수'라면 언제든지 환영이야 손석희가 공약을 지켰다. 아니, 공약을 지켰다기보단 공약 이행을 시작했다. 삼성의 노조 무력화 시도에 대해 보도함으로써 '삼성을 깔 수 있느냐'는 물음에 응답한 것이다. 바로 그 도발적인 의문 역시 jtbc의 대표 프로그램인 의 출연자 허지웅이 던진 것이었다. 사실 jtbc-중앙..

[주간 TV 업다운] 이 연사, 그의 혼외아들설을 강력히 주장합니다?

주간 TV업다운은 고함20 기자들의 날카로운 눈으로 지난 한 주간 방영된 TV프로그램을 비평하는 연재입니다. 재밌고, 참신하고, 감각 있는 프로그램에겐 UP을, 재미없고, 지루하고, 편향적인 프로그램에겐 DOWN을 날립니다. 공중파부터 케이블까지, 예능부터 다큐멘터리까지 장르와 채널에 구애받지 않는 무자비한 칭찬과 비판을 하겠습니다. [이번주 UP] tvN (10월 9일 방송분) 조금 오글거려도 괜찮은 이유 어린이들은 마법과도 같다. ‘쎈’ 예능의 흐름을 따라가느라 풀이 죽은 프로그램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그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다면 최고의 시청률까진 아니더라도, 최소한 위험하지는 않다. 억지 웃음, 연예인의 사생활 팔이 보다 자연스럽게 시청자를 집중하게 하는 힘이 어린이에게는 있다. 일단 보게 만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