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도움으로 21일 새벽은 신촌에서 겨우 잠을 잘 수 있었다. 평소, 남의 집에서 신세를 지는 것이 익숙하지 않았지만, 차가 끊긴 마당에 이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불편한 상황 속에서도 쉽게 방을 내어주신 지인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내가 나온 시간은 오전 10시 30분. 어제 입었던 옷을 그대로 입고 간 곳은 내가 다니는 학교의 대학교 도서관. 나는 거기서 인터넷을 통해 강의와 관련된 정보를 찾아본다. ‘나의 UN 인턴 체험기’.. 아하. 그렇구나. 그런데, 조금 난해하네.. 머릿속에 여러 가지 생각이 맴돌고 있다. 강연자들의 경험 위주로 써야 될까? 아니면 정보를 알려주는 형식으로 적어야 될까? 요즘 기사 형식을 바꾸라는 주위의 압박(??)도 많이 받고 있는데, 이번에 새로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