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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책방] 오늘 아이같은 자신에 실망한 당신께, <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

현재 어른으로 살고 있는 당신은 꽤나 어른다운 어른으로 살고 있는가? 어른이라는 타이틀은 우리의 어깨를 무겁게, 그리고 마음을 꽁꽁 싸매게 만든다. 울고 싶은 일에 쉽게 울어서도 안 되고, 화가 나도 함부로 화를 내서는 안 된다. 사소한 일에 투정을 부리는 것도, 엄살을 부리는 것도 모두 어린아이나 하는 행동이지 어른인 우리가 해서는 안 되는 것들이다. 그래야만 우리는 ‘어른스럽다’ 는 말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렇게 흔히들 말하는 ‘어른스러운 어른’이 되기에 우리는 너무나 부족한 것이 많다. 모든 것에 능수능란하지도, 의연하지도, 성숙하지도 못하다. 당연한 세상의 이치를 깨달을 때도, 새로운 것과 마주할 때도 우리는 금세 서툴 고야 만다. 책은 ‘어른 아이’로 살아가는 우리에게 ‘진짜 어른..

20대가 쿨해지고 싶은 몇 가지 것들

여러 상황에서 아무렇지 않게 말할 만큼, 일상적인 단어가 되어 버린 ‘쿨함’. 명지대 쿨가이, 한양대 쿨가이 등 온라인에서 유머 자료로 쓰이던 것들이 차차 발전하여,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쿨함에 호응을 보내는 현재에 이르렀다. 그러나 이렇듯 쿨함이 대세가 된 분위기에 맞춰 가는 것이 힘겨운 이들도 분명 존재한다. 고함20은 20대에게 “당신이 쿨해지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라고 질문했다. 20대가 느끼는 쿨해지고 싶지만 잘 되지 않는 것, 노래 제목처럼 ‘쿨하지 못해 미안한’ 것들은 무엇일까? ※ 설문조사는 20대라는 공통점만 가지고 있는 불특정 인물 100명을 상대로 이루어졌다. 혼자서만 잘 할 수 없는 ‘관계’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했던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은 현대에도 적용되는 듯싶다. 설문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