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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수강신청하는데 인터넷을 안 쓴다고?

과거의 수강신청은 어떻게 했을까? 수강신청과 관련된 취재를 하면서 문득 궁금해진 내용이 있었다. ‘예전에는 수강신청을 어떻게 했을까? 인터넷도 연결 안 된 그 시기에는..’ 사소한 질문일수도 있지만, 막상 제기해보니 새롭게 느껴지는 이런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관련 취재를 나서보기로 했다. 과거의 수강신청은.....? 대다수 예전에 대학을 다닌 세대는 수강신청을 학교로 직접 걸어가서 하곤 했다. 일단 수강신청 날짜가 잡히면 그 날짜가 학과 사무실 게시판에 공지되거나, 혹은 과대표가 직접 교실로 들어와 학생들에게 날짜를 공지하곤 했다. 그렇게 공지된 기간 내에 대학생들은 대학교 학과 사무실에 수강신청 양식의 용지와 과목목록을 받는다. 그 과목목록을 보고 대학생은 자신의 취향에 따라 수강신청 양식을 손으로 ..

대학교 수강신청, 뜯어보니 문제투성이!

새 학기의 수강신청은 매우 긴장되고 기다려지는 일이다. 하루 동안 수강신청을 얼마나 성공적으로 하느냐에 따라, 한 학기의 많은 것들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강신청 그 자체가 유쾌하지 않은 일이 되는 경우가 다반사다. 수강신청 시스템이 자꾸 먹통이 되고 말을 안 들어서, 듣고 싶은 강의를 넣지 못해서 혹은 듣고 싶은 강의가 아예 존재하지 않아서 모니터를 던져버리고 싶어지는 일들이 비일비재하다. 그래서 고함20이 접수해보았다. 대학교 수강신청, 그것에 느끼는 불만들을. 1. 분반 좀 늘려주세요! 경영학과, 경제학과, 신문방송학과, 정치외교학과, 행정학과, 영어영문학과, 심리학과, 수학과, …… 이상 읊은 학과들은 각 학교에서 수강신청이 어렵기로 소문난 과들이다. 특히 경영학과와 경제학과 같은 경우, ..

대학 수업? 학점만 잘 받으면 되는 거 아닌가요?

수강신청의 시즌이다. 어떤 교수님의 어떤 과목을 들을지에 대해 자율권이 부여되는 대학 수강신청. (물론 일부 특수 학과들은 제외해야겠지만 말이다.) 그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인기 강좌도, 비인기강좌도 생겨나게 마련이다. 2009년 현재, 대체 어떤 강의가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강의일까? 학생들은 어떤 기준으로 자신이 수강할 과목들을 선택하고 있는 것일까? 특정 학문에 대한 관심? 친구들이 많이 듣는 과목? 물론 그런 것도 있겠지만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2009년의 대학생들은 ‘학점을 잘 주는 과목’을 선택한다. 학점 잘 받기 위해 ‘아는 것도 또 배워’ 서울 모 대학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A씨는 이번 학기에 총 6과목을 수강 신청할 예정이다. 전공인 경영학 과목 3개와 시사영어, 초급프랑스어, 중급프랑스..

시간표를 짜는 여러가지 Style!

8월 14일 한가로운 금요일 아침. 나는 1학기 말 학교에서 받았던 2학기 수강편람을 꺼내든다. 내가 다니는 학교는 다음 주부터 수강신청을 시작하는데, 미리부터 이를 준비하지 않으면 큰 코 다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작성하다가 중간에 갈등을 한다. ‘아.. 듣고 싶은 것은 많은데, 이거 알바도 해야 되고, 공부도 해야 되는데... 참 갈등이 많이 드는구먼.. 씁쓸하구먼.. 쩝’ 많은 대학생들은 이와 같이 미리부터 2학기 수강 시간표를 작성한다. 그리고 이들 중에도 이렇게 어떻게 작성을 해야 될지 갈등을 하는 경우가 많다. 시간 관리를 해야 되는 대학생들에게 시간표 작성은 2학기의 흥망성쇠가 좌우되는 중요한 순간이다. 과연 여러분들의 친구, 선배, 후배들은 이렇게 중요한 수강 시간표 작성을 어떻게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