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수강신청 (22)

[주간대학뉴스] 반값 등록금은 원하고, 강사 수업료는 나몰라라?

신문보다 재밌고, 잡지보다 빠른 소식! 둥둥 뜨는 가벼움 속에 솔직한 시선이 돋보이는 연재! '나꼼수'가 다루지 않는 대학가의 '꼼수'들을 여러분께 전해드립니다. (고함20은 트위터(@goham20_)와 방명록을 통해 대학가의 소식을 제보받고 있습니다. 널리 알리고 싶은 대학가소식이 있으시면 언제라도 제보해주세요!) 이번 주 대학가도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등록금, 수강신청 문제 등이 여전히 '핫 이슈'입니다. 대학의 문턱을 처음 밟아보는 12학번 새내기들을 불안에 떨게 하는 안 좋은 대학 소식들이 가득하네요. 한 가지 다행인 점은 새터, 오리엔테이션 등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막장 대학생 사건'이 안 터지고 있다는 거네요. 고려대 일부 학생들의 시간강사 텐트 시위 비하 시간강사 처우 문제도, 대학생들의 등..

학생의 입장에서 대학 평가를 엎어보자!

여러 가지 대학 평가가 있다. 중앙일보나 경향신문과 같은 국내 언론의 대학 평가도 존재하고, 해외 기관의 대학 평가도 존재한다. 그리고 각 대학들은 여러 대학 평가에서 순위가 오르락내리락 할 때마다 일희일비 하고 있다. 이러한 대학 평가는 알게 모르게 학생들도 신경을 써서 대학교 게시판에서는 종종 ‘의제’로 설정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 대학평가들은 여러 가지로 문제점을 지적받는다. 지나치게 경제적 지표나 세계화 지표를 사용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하고, 주관적 기준이 너무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고 비판을 받기도 한다. 그러나 거의 모든 대학 평가의 공통적이면서도 무시할 수 없는 문제점은 과연 이 대학평가가 ‘학생들의 편의’와 같은 것을 반영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그나마 학생의 ‘만족감’을 지표로 넣은..

성대생은 3학년 되면 15학점밖에 못 들어?

긴 방학을 보낸 후 맞은 개강 첫 주, 성균관대 커뮤니티 성대사랑(www.skkulove.com)에는 비슷한 질문 글이 많이 올라왔다. 내용인즉 3학년에 진입하게 되면 한 학기 수강가능학점이 15학점이냐는 것이었다. ‘설마 그럴 리가’라고 생각했던 질문자들은 ‘15학점 듣는 것 맞다’는 대답 앞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실제로 성대생이 한 학기 동안 들을 수 있는 ‘최대’ 학점은 21학점이다. 기본 수강 학점에 3학점을 더한 21학점은 4.0 이상의 평점우수자에게만 해당된다. 그러니 한 학기 기본 수강 학점은 18학점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2학년을 마치고 나면 이마저 15학점으로 줄어든다. 소수의 교양과목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과목이 3학점인 성균관대에서 15학점은 5과목이면 마칠 수 있는 적..

학기 초, 대학가의 수강신청 정정 대전쟁!

무더웠던 여름 내내 쓸쓸했던 캠퍼스 곳곳이 가을학기 개강을 맞아 분주함으로 가득하다. 간만에 한 데 모인 대학생들의 최대 관심사와 대화 주제는 무엇일까. 방학 동안의 경험도, 취업 정보도, 동아리 홍보 부스도 아니요. 바로 ‘시간표 땜질’이다. 방학 기간에 진행되었던 수강신청에서 원하는 시간표를 완성하지 못한 대부분의 학생들이 최대한 더 나은 시간표로의 탈바꿈을 위해 폭염과 태풍을 헤치며 이 강의실, 저 강의실을 오가고 있다. (이미지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2&aid=0000085271) “4교시엔 어디로 빌러 갈 거야?” 9월 2일, 연세대학교 상경대학의 한 강의실. 정원이 70명인 강의실에 10..

대학생활의 애환, '대학살이 노래'

(출처 : http://www.cyworld.com/love12171217/3235202 ) 이 글은 민요 '시집살이 노래'를 패러디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본문 감상 형님 온다 형님 온다 보고 싶은 형님 온다 십이년을 쌔빠지게 공부해서 대학 붙은 형님 형님 우리 형님 대학생활 어떱데까? ☞ 서울에서 대학 다니는 형의 근친과 대학생활에 대한 호기심(동생의 말) 이애 이애 그 말 마라 대학생활 개학생활 중딩들은 내신 걱정 고딩들은 수능 걱정 내신 수능 맵다 해도 대학생활 더 맵더라 클릭 클릭 분노의 클릭 수강신청 어렵더라 귀신같은 상대평가 학점 따기 더 어렵더라 중도 뒤져 레폿 쓰고 귀찮아도 출석하고 퀴즈 시험 쳐봤지만 금번에도 비뿔이라 내신 올수 어렵대야 올에이같이 어려우랴? 대학 문이 좁아봐야 취직문보..

대학 언론이 뭔가요? 먹는 건가요? 우걱우걱

라별 대학 언론의 위기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닌 고질적인 문제가 되었다. 특히 대학 언론에 종사하고 있는 대학 언론인은 그것을 더 확실히 체감하고 있으며, 지금의 좋지 못한 상황을 타개하려 애쓰고 있다. 대학 언론이 대학생 당사자들에게 외면받고 있는 현실을 냉정하게 바라보며, 교지나 학보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들이 무엇인지 어떤 것을 보완해야 하는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 것이다. 눈에 확 띄지 않는 디자인, 고루하고 딱딱한 문체, 별로 흥미가 생기지 않는 기사들, 도무지 어디에 있는지 찾기 어려운 점, 언론으로서의 기능을 충실히 하고 있지 못하다는 점 등이 대학 언론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그렇다면 대학 언론과 대학 언론인만 달라지면 지금과 같은 '대학 언론의 위기'는 단숨에 해소되는 것일까? 시선을 돌..

대학 폐강 강좌, 대의를 위해 희생된 제물

대부분 대학의 최종 수강변경 기간이 끝이 났다. 학생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일찌감치 수강인원이 꽉차버린 인기 강좌가 있는가 하면 철저한 무관심 속에 쓸쓸히 폐강되어버린 비인기 강좌도 있다. 과연 폐강되는 강좌들은 도대체 무슨 이유 때문에 그렇게 서러운 대접을 받고 있는 것일까? ▲빈 강의실 (시계 태엽님의 블로그 http://bluewere.tistory.com/) K대학 경영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인 A군은 인문·철학 관련 강좌에는 관심이 없다. A군 주변에 친구들 또한 마찬가지다. 그는 주변에 인문·철학 강좌를 듣는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들을 강좌가 없어 마지못해 수강하는 경우가 많으며, 그러한 경우에도 커리큘럼이 빡빡하게 짜여진 강좌보다는 수업 시간 내내 비디오만 상영하는 학점 받기 쉬..

고려대 학생들 학습권 침해를 부르짖은 이유.

(출처:한국비정규직교수노동조합 http://www.kipu.or.kr/) 고려 대학교 학생들이 학습권을 침해받고 있다. 고려대학교뿐만 아니라 한국외대, 한남대, 동국대, 대진대 등 다수의 학교들이 동일한 상황에 처했다. 각 학교들이 2년 이상 고용자의 정규직 전환을 규정한 정규직법을 이유를 들어 4학기 이상 강의한 시간강사를 대상으로 일방적인 해고를 통보했기 때문이다. 이번에 해고된 시간강사들은 박사 학위가 없는 이들로, 박사학위 소유자는 전문가로 분류돼 비정규직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해고사태는 강의를 개설하고 학생까지 모집한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했다고도 볼 수 있다. 고려대의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고대강사 75명 해고된거 관련해서 정말 학습권 침해일까..

학교마다 수강신청 방법이 다르다고?

방학의 여유로움에 만끽하고 있다가도 이 날이 다가오면 학생 분들은 며칠 전부터 긴장하시기 시작합니다. 방학의 여유로움도 어찌할 수 없는 이 날은 바로 수강신청 날입니다. 일 년에 두 번, 한 학기를 평화롭게 보내기 위해서는 치밀한 시간표 구성과 남들보다 한 발 빠른 수강신청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중요한 수강신청이 학교마다 다 다르다는 걸 알고 계시나요? 이번 주 FOCUS에서는 학교별로 수강신청의 차이에 대해서 조사해보았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너무 많은 대학에 있어서 그 중에 몇 곳을 뽑아서 조사했습니다. 연세대학교&숙명여자대학교&서울여자대학교&동국대학교&대구교육대학교 기본적으로 조사한 대학들은 학기가 시작하기 대략 2주 전 월요일부터 수강신청을 시작합니다. 대체적으로 신청하는 시간은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