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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의 말 실수! 애매~합니다잉!

인생한방.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이 네 글자를 가슴에 품고 로또를 산다. 여기서의 ‘한방’은 예기치 못한 대박, 역전을 뜻한다. 그러나 이 ‘한방’을 노리다가 ‘한방에 훅 가는’ 사람들이 있으니, 바로 연예인이다. 최근 이 ‘한방’을 제대로 맞은 연예인은 최효종이다. 강용석 의원의 고소 사건으로 대세 개그맨으로 등극한 그는 지나치게 솔직한 발언과 연이은 태도논란으로 하락세를 겪더니 얼마 전에는 개인 쇼핑몰 홍보 논란으로 결정타를 날렸다. 뉴스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적는 공간에 개인 주얼리샵을 홍보하는 글을 올린 것이다. 논란이 되자 최효종은 해당 글을 30분 만에 삭제하고 사과를 전했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하다. 이렇듯 오늘은 스타가 되어 정상에 올랐다가도 내일이면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연예인..

[기획] 쌍꺼풀수술은 왜 성형에서 미용이 됐을까?

외모를 웃음의 소재로 삼았을 때 그와 비슷한 사람은 웃지 않아‧‧‧ 대중매체는 중간은 없는 1%를 표준화해 생산‧재가공한다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 정말 좋겠네. 춤추고 노래하는 예쁜 내 얼굴." 노랫말처럼 TV에 나온다는 건 어린 시절의 꿈이다. 그렇게 TV에 나온 모습을 상상하지만 모두가 예쁜 건 아니다. 실제로 그렇다. 방송 카메라를 거쳐 집에 있는 TV에 비쳐지는 자신의 모습은 상상과는 사뭇 다르다. 실제 외모가 잘 생기고 예쁘더라도 다르게 비춰질 가능성이 크다. 한 방송관계자는 “얼굴이 조금만 부어도 TV는 정말 다르게 나온다”며 “연예인들이 성형을 괜히 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TV에 나오는 모든 연예인이 모두 잘 생기거나 예쁜 건 아니다. 거울에 비치는 자신의 얼..

지방과 서울의 문화공연 양극화 '연극보러 삼만리'

교통비 왕복 5만원+@, 시간 왕복 10시간+@, 지하철비 3000+@, 점심 저녁 식사비용 15000+@ 공연 관람비 15000+@. 부산에서 사는 사람이 서울의 대학로 앞의 소극장에서 평소에 보고 싶어 했던 연극을 보려면 드는 비용이다. 돈도 돈이지만 서울과 부산의 엄청난 거리로 인한 시간과 육체적 정신적 피로 또한 부담으로 다가온다. 연극이 주로 저녁시간에 하기 때문에 연극을 보려면 1박을 해야 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다행히 서울에 자취하는 친구가 있어 숙소는 해결했지만 그 친구가 사정이라도 생기는 날에는 당장 숙소를 잡아야 하는 일까지 생긴다. 지방에서 서울로 문화생활을 즐기기 위해서는 위와 같은 수고로움은 감수해야 한다. 서울의 홍대와 대학로. 전국 어디를 찾아봐도 이 두 명칭과 맞설만한 이름..

다시 돌아온 반값 등록금 문제, 우리들의 힘으로!

지난 6월10일 청계 광장이 촛불로 뒤덮였다. 한 해에 천만원에 육박하는 등록금을 감당할 수 없던 대학생들이 거리로 나섰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한 손에는 촛불을 들고 조건 없는 반값등록금을 외쳤다. 그런데 이 자리에는 김제동, 김여진 등 연예인들이 같이 자리하고 있었다. 그들은 반값등록금 집회에 참여해서 대학생들을 위로해주고 독려했다. 김제동의 경우에는 집회에 참여해 ‘투쟁도 즐겁게 하라’며 자신의 사비로 햄버거를 사주기도 했다. 김여진이나 김제동과 같은 연예인들의 반값등록금 시위 참여에 대해 누리꾼들은 ‘멋있다’, ‘소신 있는 발언이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나 연예인들의 반값등록금 시위가 ‘연예인 홍보의 장’으로 변질된 것 같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패션 칼럼니스트 황의건(43) 오피..

막장 미디어에게 '노 땡큐'를 외쳐라

한 평범한 샐러리맨은 태어날 때부터 만인의 스타가 된다. 전 세계의 시청자들은 그의 탄생부터 서른 살이 가까울 때까지의 일거수일투족을 TV를 통해 보고 있다. 또한 그의 주변인물은 모두 배우이며 사는 곳 또한 스튜디오지만 정작 그는 모르고 있다. 이 이야기는 영화 의 줄거리다. 1998년에 개봉한 이 영화는 24시간 노출되는 한 개인의 사생활을 통해 볼거리를 제공하는 미디어에 대한 비판, 즉 미디어가 인권을 침해하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그 당시 이 영화는 사람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영화 속 이야기의 현실 가능성에 대한 두려움을 주었다. 어느덧 트루먼 쇼의 경고를 받은 지 12년이 지났다. 현재 우리는 세상이 점점 더 화 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는가. 국민의 ‘알 권리’를 가장한 미..

병역과 대입, 연예인의 특혜. 연예인에게 죄는 있는가?

연예인 특혜가 여기저기서 이슈다. 단연 국민들의 최고 관심사인 대학 입시와 병역문제 때문이다.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가장 민감한 이 두 가지 사안에서 연예인들은 보통 좋은 표적이 된다. 보통 신체조건이 좋은 연예인들이 면제나 공익이 대부분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공익요원인 연예인을 ‘김공익, 옥공익, 박공익’ 등으로 부른다. 대학 수시모집에 합격한 이들을 향한 비난 역시 거세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군 면제를 받고, 명문대에 들어가는 것일까? MC몽의 입영연기는 욕을 먹어야 하는 것인가? 공무원시험, 행시 등을 등록하는 방법으로 군대를 연기하는 사람은 비단 MC몽 뿐은 아니다. 연예인들에게는 이미 당연한 방법이고, 군대를 20대 초반에 다녀오고 싶어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유용한 수단이다. 이런 방법으로 연..

더 높이 뛰길 바라게 하는 그녀, 장재인

다음에 쭈볏쭈볏 들어온 참가자는 어딘지 모르게 어벙해 보이는 20세 소녀였다. 그녀가 의자를 마다하고 바닥에 털퍼덕 앉았을 때, 아무도 그녀에게 무언가 기대하지 않았다. 해맑은 표정으로 ‘자작곡 해도 괜찮아요?’라고 말했을 때에도 그 뒤에 펼쳐질 반전을 예상한 사람은 없었다. 그리고 그녀가 노래했다. 반전의 시작이었다. 최근 연일 이슈가 되고 있는 화제의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슈퍼스타K. 그리고 그 중에서도 가장 화제에 오른 인물하면 역시 장재인이다. 어렸을 때부터 외로움에 시달려 왔다던 그녀. 그런 그녀가 가장 화제를 몰고 다니는 ‘슈퍼스타 후보’가 되기까지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장재인 만의 스토리 장재인은 인터뷰를 통해서 고등학교 1학년 때 자퇴를 하고 아르바이트를 통해 자력으로 독학했다는 이야..

그 흔한 ‘지망생’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

내게 꼭 있었으면 좋겠지만 아직도 갖지 못한 그것, 열정. 열정으로 채우지 못한 허한 가슴을 새벽 2시의 라면과 치맥으로 달래는 당신에게 고한다. 지금 막 열정에 눈 뜬 사람이 여기 있으니, 자극 좀 받아보시라. 널 처음 만나는 고함20에는 어떻게 소개해줬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그는 ‘지망생’이라는 단어를 꺼내 들었다. “이름은 박진우. 스물다섯. 인천대학교 휴학 중.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흔할 지도 모르는 지망생, 그 중 ‘배우 지망생’이야. 포장 좀 하자면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행복하게 살기 위해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 청년 정도?” 지망생, 수험생, 고시생, 장수생, 취업준비생. 어쩌면 정말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흔한 직업일지 모르는 ‘-생’들. 이 중 미래가 결코 준비된 비단 길이 아닐 게 분..

대한민국이 사랑한 그녀들

로맨스(romance)는 영어 단어로, 프랑스어에서는 로망스라 읽는다. 또한 이는 일본식 발음에 따라 한자로 浪漫이라 적고, 한국어에서는 낭만이라 읽는다. 이는 원래 로마적인 것을 뜻했으나, 그 외에도 역사적인 과정을 거쳐 '정서적이고 감정적인'이라는 의미와 '사랑에 관련된'이라는 의미, '비현실적이고 환상적인, 공상적인'이라는 의미를 갖게 되었다. 위키 백과에서 정의하고 있는 로망, 로맨스의 정의이다. 그 정의 그대로, 로망은 모든 사람의 마음 한편에 자리하고 있다. 어린 시절을 추억하는 노인, 첫 사랑을 추억하는 중년의 신사, 미래의 자기 모습을 떠올리는 어린 꼬마. 그들의 공통점은 로망이 있다는 것이고, 애틋하고 아련한 무언가가 있다는 것이다. TV가 생긴 이래로, 뭇 남성들의 가슴을 뛰게 한, 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