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청년유니온 (22)

대전 청년유니온 위원장 장주영씨, "우리는 혼자가 아냐"

‘프레카리아트’ 라는 말이 있다. 일을 해도 미래가 보이지 않고 더욱 가난해지며 불안정한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비정규직의 고통은 시간이 갈 수록 점점 더 가중되어 간다. 게다가 2명중 1명꼴로 비정규직인 한국 사회에서 예외가 되려는 2030 청춘들에겐 미래가 없어 보인다. 그러나 청년세대가 희망을 갖고 살아가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청년세대에게 일말의 희망을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단체가 있다. 피자배달 30분제 폐지, 커피전문점 아르바이트생 주휴수당 찾아주기 등의 성과를 냈었던 ‘청년 유니온'이다. 이번 6.11일자 ‘한겨레’ 기사를 통해 대전 청년 노동의 현실을 고발하면서, 그 존재감을 드러낸 대전지부 청년유니온위원장인 장주영 씨를 만나봤다. - 더운 여름날,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데 불쑥 찾아와서..

[언론유감] 한국일보, 학벌컴플렉스가 플라시보효과라니?

고함20의 새로운 연재, 언론유감! 수많은 언론들에서 날이면 날마다 다뤄지고 있는 20대, 청년, 대학생 관련 기사들. 20대를 주목하고 다그치고 때로는 힐난하는 기사들이 왜 이렇게 많은 것일까요? 20대에 대한 왜곡된 시선들, ‘특정한 의도’를 가지고 20대를 요리하는 키보드 위의 손끝들을 20대의 손으로 처단합니다! 매주 20대, 청년, 대학생 키워드로 보도된 기사들 중 어떤 기사가 좋고 어떤 기사가 구린지 알아보는 ‘언론유감’ 연재입니다. Best “111만원 벌어 의식주만 60% 지출” 최저임금 청년 증언대회 “현실에 맞게 임금 올려야"(문화일보)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20607010714240890020 “말로만 청년들의 아픔을 말하지 말고..

2010년을 빛낸 청년들 모인 한국청년상 시상식 현장

가을비가 보슬보슬 내렸던 지난 9일, 남산 자락에 위치한 ‘문학의 집 서울’에서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바로, 2010 한국청년상 시상식(Young Korean Awards)이다. 한국청년상은 변화를 상상하고 창조하는 2030세대를 응원하고 널리 알리고자하는 목적에서 2009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젊은 행사답게 시상식은 경직되지 않고 산뜻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시상식 전에는 소박한 유기농 밥상과 함께 자유롭게 수상자 홍보부스를 구경하고, 시상식 서포터즈들의 소장품 판매에 참여할 수 있었다. 간단한 시상식 후에는 재즈그룹 라벤타나의 공연과 시골의사 박경철과 청년상 수상자들의 유쾌한 세대공감 토크가 이어졌다. 2009년 첫 시상식에서는 한국청년상에 부산지역 인문학 부흥을 위해 노력했던 ‘인디고서원’이, ..

우석훈, 대한민국 20대, 만나다

지난 20일, 마포구 동교동에 위치한 풀뿌리방송 마포FM의 ‘이빨을 드러낸 20대’(이하 ‘이드이’)가 , 의 저자 우석훈 성공회대 교수와의 대담을 열었다. 우석훈 교수, 이드이 진행자인 돼지, 늘보, 너구리, 쩌리쪼, 양큐 외에도 대담에 관심 있는 20여명의 20대 청취자들이 이 날 스튜디오에 함께 했다. 이 날 방송은 황사가 심했던 방송 당일의 날씨가 20대가 처한 현실과 유사한 듯하다는 DJ 쩌리쪼의 오프닝 멘트로 시작되었다. 그리고 이탈리아 인터넷 소설 를 각색한 꽁트를 통해 당일 방송의 주제를 슬쩍슬쩍 드러냈다. (DJ분들의 연기력이 돋보였다는 후문.) 방송은 전체적으로 20대들이 직접 말하는 20대의 현실, 그리고 그와 관련된 질문, 답변으로 이루어졌다. 질문의 종류도, 패널들의 스펙트럼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