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치오 (21)

연예인의 말 실수! 애매~합니다잉!

인생한방.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이 네 글자를 가슴에 품고 로또를 산다. 여기서의 ‘한방’은 예기치 못한 대박, 역전을 뜻한다. 그러나 이 ‘한방’을 노리다가 ‘한방에 훅 가는’ 사람들이 있으니, 바로 연예인이다. 최근 이 ‘한방’을 제대로 맞은 연예인은 최효종이다. 강용석 의원의 고소 사건으로 대세 개그맨으로 등극한 그는 지나치게 솔직한 발언과 연이은 태도논란으로 하락세를 겪더니 얼마 전에는 개인 쇼핑몰 홍보 논란으로 결정타를 날렸다. 뉴스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적는 공간에 개인 주얼리샵을 홍보하는 글을 올린 것이다. 논란이 되자 최효종은 해당 글을 30분 만에 삭제하고 사과를 전했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하다. 이렇듯 오늘은 스타가 되어 정상에 올랐다가도 내일이면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연예인..

멘토의 길을 묻다, "멘토를 믿으세요?"

이제는 ‘멘토’라는 말이 식상하게 느껴질 만큼 우리 사회는 여기저기서 멘토 열풍이다. 의 저자 김난도씨가 ‘난도샘’으로 청춘들의 멘토로 우뚝 떠오르고, 을 비롯한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멘토들은 참가자들에게 하나부터 열까지 코치를 해준다. '멘토'란 현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상담 상대, 지도자, 스승, 선생의 의미이다. 오늘날의 멘토를 재(再)정의하자면 ‘방황하는 청춘 신도들의 교주’ 정도가 되지 않을까. 이토록 너나 할 것 없이 멘토를 찾고 있는 지금, ‘멘토교’가 사이비가 되지 않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위로의 아이콘으로서의 멘토 ‘88만원 세대’라는 무시무시한 꼬리표를 달고 있는 오늘날의 청춘들. 취업난에 허덕이며 안팎으로 눈치 보기 바쁜 이들의 삶은 기성세대가 ‘요즘 것들은… 쯧쯧’이라고 단..

공대 아름이의 진실 혹은 거짓 "여자는 공대가면 안되나요?"

‘공대 여자들은 평범한데 김태희, 한가인 취급받아’ ‘공대 여자들은 손 하나 까딱 안 해도 남자들이 여왕처럼 받든다더라’ 몇 년 전 한 통신사 광고로 공대 여자의 대명사처럼 불리는 공대 아름이. 광고에서는 아름이가 엠티를 못 간다고 하자 같은 과의 모든 남자들이 ‘I ♥ 아름’이라고 써진 티셔츠를 입고 ‘아름아 같이가’를 외친다. 물론 과장이 보태졌겠지만 남자 10명에 여자 1명꼴로 여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공대의 현실을 감안하면 마냥 과장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정말 공대 여자들은 광고 속의 아름이처럼 찬양의 대상이 되는 것일까. 공대 여자들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세 명의 아름이들을 만나보았다. H대학교 기계시스템 디자인 공학과 24살 김태희(가명), K대학교 토목공학과 22살 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