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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으로 나온 20대 언론, 그들이 말하고 싶은 것은?

온라인 매체 [고함20]이 밖으로 나왔습니다. 2015년 7월 30일. 고함20은 [트웬티스 타임라인(20's timeline)]과 함께 라운드테이블 '우린 이미 끝났어. 그러니까 XXX하자'를 열었습니다. 우리는 기성세대가 마음대로 재단한 '청년'은 '끝났다'고 선언하며, 그 거부를 넘어서는 '20대가 만드는' 새로운 '청년'의 열어보고자 했습니다. 20대를 규정하는 시선에 대한 불편함 패널들은 대한민국 20대로서 겪는 현실을 먼저 토로했습니다. 고함20의 황소연 기자는 “세대론은 ‘논’하는 것만 담겨있는 게 아니라, 젊은 세대를 한탄하고 젊은 세대에게 뭔가를 요구하는 경우가 더 많다”면서, 기성세대의 눈으로 청년들에게 뭔가를 지시하는 세대론에 대한 불편함을 드러냈습니다. 서울 합정동 '무대륙'에서 진..

sns로 세상을 본다는 것은 자신이 ‘편집한 세상’을 보는 것이다

2012년 4월 11일 자정 무렵, 손바닥 반의 반도 안 되는 블랙베리 화면 안의 트위터 타임라인은 그야말로 ‘멘붕’에 ‘멘붕’을 거듭하고 있었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내 타임라인’이라고 해야겠다. 분명 이기는 게임이었다. 아니, 이긴 게임이었고, 내 타임라인에서 쟁점이 되던 것은 더 확실히 이기려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한다, 뭐 이런 얘기들이었다. 투표율 70% 넘으면 옷을 벗겠다느니 수염을 자르겠다느니 춤을 추겠다느니 하는 이야기들도, 사실상 이미 우리가 이긴 게임을 축하하고 즐기는 의미가 아니었던가. 설마 이렇게 질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민심을 우리가 안다고 생각했다. sns내의 민심은 우리가 이긴다고 말하고 있었다. 그러나 내 타임라인과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난’ 총선 결과 사..

[데일리이슈] 선거 끝나도, 정치에 관심 놓지 않으실거죠?

드디어 오늘,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일이다. 지난 달 오세훈 전 시장의 사퇴에서부터 오늘의 서울 시장 재보궐 선거에 이르기까지, 서울시는 매우 드라마틱한 나날을 보냈다. 오세훈 전 시장이 떠난 공석을 두고 수많은 이름이 세간에 오르내렸다. 안철수, 천정배, 추미애, 박영선, 최규엽을 거쳐 야권 연대 단일 후보는 박원순 변호사로 최종 확정되었고, 여권에서는 나경원 의원이 후보로 내정되었다. 양자 대결 구도가 확립된 후에는 두 후보 간 날 선 공방이 오갔으며, 엎치락 뒤치락 뒤집히는 여론 조사 결과는 선거를 더욱 더 흥미롭게 만들었다. 이렇듯 다이나믹하게 전개되는 선거 공방 속에서 과연 누가 서울시장이 될 것인가를 두고 대한민국이 들썩이고 있다. 요즘, 서울 시장 선거는 일상 대화의 가장 흔한 주제이다. 정치..

트위터와 페이스북, 소통을 원하는 20대의 핫 플레이스

2년 전에 고함20에서 ‘20대 Hot Place’ 기획기사를 썼을 때는, 다양한 인터넷 사이트들이 20대의 Hot Place로 선정되었다. ( http://goham20.com/100). 그러나 2년이 지난 지금의 인터넷 환경은 2009년 말 아이폰의 등장으로 인해 완전히 달라졌고, 우리는 인터넷상에서의 ’20대 Hot Place'를 다시 고민해보게 되었다. 스마트 폰은 인터넷에서의 ‘대세’를 바꿔놓았다. 기존의 사이트보다 단순한 구조로 되어있어서, 사용하기 간편한 사이트들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 중 대표주자는 역시 트위터와 페이스북이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외국에서 한번 유행을 탄 후 우리나라에 넘어온 SNS (Social Networing Service)시스템이다. 트위터에서는 ‘타임라인’ 페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