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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함당] 20대에게도 스포츠 바우처 카드를!

고함20이 고함당을 창당했다. 고함당은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20대를 대변한다. 참신한 정책제안과 숨어있는 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당의 목적으로 삼는다. 노동, 문화, 복지, 창업, 주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정책의 빈틈을 찾아내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고함당은 20대를 위한 정책의 공론장을 자처한다. 고함20의 기자와 독자 사이의 활발한 의견교류를 기대한다. 매주 20대를 위한 정책을 제안하는 고함당. 이번 주 정책은 스포츠이용권 정책이다. 우리 사회에서 언제부턴가 스포츠도 경제적으로 여유로워야 즐길 수 있는 것이 되었다. 운동으로 가볍게 자전거나 타볼까 해도 결코 가볍지 않은 자전거 가격에 주저하게 된다. 그나마 돈이 덜 드는 조깅이나 등산을 시작하려해도 좋은 런닝화나 등산화를 갖추지 않으면 안 될 ..

육군 일과시간 조정, 장병들의 복무 만족도 높일 수 있을까

지난 달, 육군은 부대의 일과시작 시간을 오전 8시에서 9시로 1시간 늦춘다고 발표했다. 육군의 기존 일과시간인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로 조정하는 것이다. 또한 병사 기상시간도 6시에서 6시 30분으로 늦춘다고 발표했다. 현재 시범적으로 육군 50%의 부대가 이를 시행하고 있고, 올해 10월부터는 전 부대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한다. 육군은 일과시간 조정을 통해 장병들의 복무 만족도를 높이고 전투력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육군이 창군이래 처음으로 조정한 일과시간이 많은 장병들의 생활편의를 개선할 수 있을지는 앞으로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이에 대해 벌써부터 몇몇 장병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기상시간과 일과시간이 늦춰지면 더 오래 ..

내 일이 기다려지는 곳, 서울잡스

‘근무형태 : 정규직 또는 인턴직, 연봉 : 회사내규에 따름, 인원 : 0명 모집’ 보통의 취업정보 사이트에서 볼 수 있는 일자리에 대한 정보이다. 회사는 학력, 전공, 공인자격증, 영어 점수 등 여러 가지 자격요건을 내세우며 보다 많은 스펙을 갖춘 지원자를 원하고 있다. 대기업중심의 취업문화에서 일자리가 필요한 구직자들은 항상 을의 입장에 놓여있다. 구체적인 업무내용과 회사의 비전, 조직문화 등 중요한 사항은 입사하기 전에 전혀 알 수 없다. 와서 직접 경험하기 전에는 누구도 알려주지 않는다. 구인정보의 비대칭성에 문제의식을 갖고 구직자의 시선에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자 만들어진 구인사이트가 있다. 서울잡스(http://seouljobs.net)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서울잡스는 서울시 청년일자리허브..

[고함당] 알바생을 위한 노동법 교육 인증제를 도입하라

고함20이 고함당을 창당했다. 고함당은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20대를 대변한다. 참신한 정책제안과 숨어있는 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당의 목적으로 삼는다. 노동, 문화, 복지, 창업, 주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정책의 빈틈을 찾아내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고함당은 20대를 위한 정책의 공론장을 자처한다. 고함20의 기자와 독자 사이의 활발한 의견교류를 기대한다. 지난 달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알바를 한 청년 중 약 90%가 부당고용 피해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피해사례는 근로계약서 미작성, 최저임금 미준수, 주휴/초과수당 미지급, 임금체불 등 다양했다. 조사에서 40%의 응답자가 일을 시작하기 전 근로조건이 명시된 근로계약서를 작성하는 것에 대해 모른다고 답했고,..

[고함당] 청년고용정책제안 : 청년 일자리 컨트롤타워를 설치하라!

고함20이 고함당을 창당했다. 고함당은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20대를 대변한다. 참신한 정책제안과 숨어있는 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당의 목적으로 삼는다. 노동, 문화, 복지, 창업, 주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정책의 빈틈을 찾아내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고함당은 20대를 위한 정책의 공론장을 자처한다. 고함20의 기자와 독자 사이의 활발한 의견교류를 기대한다. 우리 사회의 청년 이슈 중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은 단연 청년층의 취업 문제이다. 20대 취업난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해결이 시급한 문제 중 하나이다. 청년층의 취업난 현상을 두고 혹자는 개인의 노력 부족과 높은 기대치 때문이라고 하지만 이 문제가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임은 자명한 사실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

하고 싶은 말 대신 전해드립니다. 대나무 숲에서 외치세요!

동화 속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를 외칠 수 있었던 대나무 숲이 온라인상에서 재현된 것은 지난 2012년의 일이었다. 2012년 9월 초 출판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출판사 옆 대나무 숲’ 트위터 계정을 만들어 일하면서 겪은 여러 고충들을 공유했다. 그 때부터 ‘방송사 옆 대나무 숲’, ‘인턴 대나무 숲’, ‘시월드 옆 대나무 숲’ 등 여러 대나무 숲 트위터 계정이 생겨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트위터 상에서 비슷한 고민을 나누기 시작했다. 이런 유행은 학교에까지 번져 ‘○○대학교 대나무 숲’, ‘○○고등학교 대신 전해드립니다’는 이름으로 페이스북 페이지들이 여럿 생겼다. 2013년 말, 서울대학교 대나무 숲 페이지가 생긴 이후로 연세대, 고려대학교 대나무 숲 페이지가 만들어졌다. 현재는 서울과 수도권·지..

“잊지 않을게” “끝까지 밝혀줄게”-안산에 모인 시민 2만 명의 외침

지난 5월 10일, 안산시민사회연대가 세월호 침몰사고 문제해결을 위해 주최한 ‘국민촛불 행동’이 안산문화광장에서 진행되었다. 광장에는 시민 2만 명(주최 측 추산)이 모여 세월호 사고를 잊지 않겠다는 행동의 촛불을 들었다. 이 날 집회는 경기굿위원회의 살풀이춤과 평화의 나무 합창단의 추모곡으로 시작했다. 이후 안산고교회장단연합의 발언과 태안 사설 해병대캠프 참사 유가족의 추도사 낭송,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의 모임’의 권영국 변호사, 인권운동가 박래군씨의 발언 등이 이어졌다. 권영국 변호사는 지난 8일 유가족들이 KBS 보도국장의 망언에 분노하여 KBS를 항의 방문한 것과 청와대를 찾아가게 된 상황을 설명했다. 그 당시 KBS 앞에서 수많은 경찰병력이 유가족들을 둘러싸고 그들을 난동자 취급하며 대책위의..

대학생들의 통학혁명, '눈뜨면 도착'

인천, 수원, 분당과 같은 여러 수도권 지역들은 서울권 대학을 기준으로 통학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이 지역에 사는 학생들은 집이 대중교통 이용권역에 든다는 이유로 학교 기숙사 입사 신청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학교 근처에서 자취를 하려고 해도 교통비에 비해 터무니없이 비싼 방값이 부담스럽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대부분의 수도권 학생들은 불편함을 감수하고 통학을 하고 있다. 학교가 수도권에 거주하는 학생들까지 신경써주지 않자 학생들이 직접 나서서 버스 노선을 만들었다. 바로 ‘눈뜨면 도착’이라는 커뮤니티버스이다. 커뮤니티 버스란 지역주민이 직접 만든 노선으로 운행하는 버스를 말한다. '눈뜨면 도착'의 시작은 '눈뜨면 신촌'이었다. 서강대학교에 재학 중인 박주혁(21)씨는 분당에서 신촌까지 통학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