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학생들, 고대 출신 김재철 MBC 사장에 퇴진 촉구




고려대 학생들이 고려대 사학과 출신인 김재철 MBC 사장의 퇴진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고려대생들은 페이스북에 “김재철 MBC 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고대인 선언”이라는 페이지를 개설해 김재철 MBC 사장의 퇴진 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하네요. 해당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는 “굽은 것 바로 펴고 억눌린 것 쳐들기를 의무로 알고” 있다며, 이에 반하는 행동으로 고대인의 “자긍심에 큰 상처를 남기고 있다.”고 퇴진 촉구 운동의 배경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170여일에 이르는 MBC노조의 파업은 끝났지만 김 사장을 위시한 경영진은 여전히 국민의 알 권리를 무시하고 편파 보도를 일삼으며 공정한 보도를 추구하는 노조 및 방송 관계자를 탄압하고 있다는 것을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재철 사장의 자진 사퇴와 9기 방문진 이사들에게 MBC 김재철 사장을 해임 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고려대 학생들은 페이스북을 통하여 김재철 사장 퇴진에 관한 신문 광고 게시를 위한 모금운동도 펼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입니다. 그들의 움직임이 김재철 사장의 퇴진으로 이어질 수 있길 기대합니다. 
 


“국가 보조금이 제일 맛있었어요?” 순천대 교수 국비 횡령 의혹

순천만 관련 사업으로 정부와 지자체의 보조금을 받은 순천대 이모 교수가 해당 사업비를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였습니다. 순천 경찰서는 지식 경제부 지원 사업의 사업 단장인 이모 교수가 해당 사업 보조금을 횡령했다는 첩보를 입수 했다고 밝히며, 현재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모 교수의 순천만 관련 사업은 지난 2010년 지식경제부 공모사업으로 내년까지 국비 12억원, 시비 1억 2000만원 등의 사업비가 책정되었지만, 지난 2월 지식경제부 평가에서 최하위를 받은 뒤 중단 된 상태였습니다. 순천 경찰서는 횡령과 관련된 다른 교수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합니다. 학생들을 위해 쓰여야할 국가의 돈을 횡령하는 교수, 죄값을 톡톡히 치뤄야겠죠.



불합리한 국가 장학금 소득 산정 기준 이대로 괜찮을까?

홍익대학교 학생 게시판에 보리새우943이란 아이디의 학생이 국가 장학금에 관련한 글을 올려서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이 국가 장학금 소득분위로 선정 탈락이 되어 한국 장학 재단에 문의하는 과정에서 소득 분위 산정 기준이 불합리 하다고 느꼈다고 합니다. 소득 분위 산정 시 1년 수입을 고려하는데, 그 1년 수입을 계산하는 기준이 터무니 없다는 것이 그것입니다. 

소득 산정시 1년 중 가장 수입이 많았던 달을 기준으로 곱하기 12달을 합니다. 예를 들어 한 달에 200만원으로 월급을 받는 사람이 11월에 보너스로 50만원을 받았다고 하면, 국가 장학금 소득 산정 시에 200만원 X 12 로 2천 400백만원이 아닌, 250만원 X 12으로 계산한다고 합니다. 작성자의 ‘아버지가 일하시는 곳이 부도가 나서 3개월의 임금을 한번에 받으셔서 평소 한 달 보다 급여가 많이 들어왔다’고 밝히며, 그 결과 한 번에 들어온 밀린 임금 X 12로 계산되어 국가 장학금 대상자에서 탈락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한국 장학 재단에서는 잘못된 원인은 있지만, 시정해 줄 수 없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고 합니다. 

많은 학생들은 절대 납득 할 수 없는 기준이라며, 청와대 신문고에 올리던지 해서 문제가 시정되었음 한다고 댓글을 남겼습니다. 작성자의 말처럼 저소득층은 소득이 불안정한 경우가 더 많은데 이러한 선정 기준으로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지 못한다는 것은 누가 봐도 어불성설이네요. 조속한 시정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장학금이라 속여 5억 챙긴 과 대표 검거

지난 10일 경남 창원 중부 경찰서는 장학금을 빙자해 같은 과 학생들로부터 5억원이 넘는 금액을 반아 횡령한 대학 과 대표를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창원 시내 한 모텔에서 잠적 중이던 A씨(24)는 지난 5월 같은 과 학생인 B(23)씨에게 1천 100만원을 계좌로 송금 받는 등 총 33명의 학생들에게서 약 5억 700여 만원을 챙겼습니다. A씨는 자신의 삼촌이 학교 이사라고 학생들에게 말하며, 학자금 대출을 받아 학교에 위탁하면 장학금을 주고, 원금은 후에 돌려 받는다고 속여 돈을 얻어냈습니다.

피해 학생들은 대학 측에서 하는 일이라는 A씨의 말에 의심 없이 돈을 건냈다고 하네요. 뻔뻔하게도 A씨는 받은 돈을 도박에 다 써버렸다고 진술했습니다. 학생들의 신뢰를 받는 과대표라는 위치를 이용해 학생들에게 사기를 친 A씨의 의지는 칭찬 마땅하네요. 경찰이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니, 떡 대신 콩밥이라도 드시며 자신의 잘못을 곱씹어 보세요.




서울시립대 학생들, 스터디 룸은 과외 하는 장소가 아닙니다!

지난 8일 서울 시립대 학교 게시판에는 스터디 룸에서 과외하는 학생들을 고발하는 글이 올라와 학생들 간 작은 토론이 벌어졌습니다. ‘파닭의 품격’이라는 아이디의 학생이 올린 이 글은 학교 세미나 실과 도서관 스터디 룸에서 과외 하는 학생들이 더러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더불어 과외 후 책상에 낙서를 한다거나 쓰레기를 남기고 가는 경우가 많다고 하며, 학생들의 주의를 요구 했습니다. 이에 대해 ‘가끔 학교에서 과외를 할 수 있지만 사람이 적을 때 이용 하던가 오픈된 공간을 이용했으면 좋겠다’, ‘엄연히 외부인 출입 금지인데 과외를 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 등의 다양한 반응이 올라왔습니다. ‘외부인 금지’라는 규칙을 위반한 것은 차치하더라도 , 학우들이 쓰는 스터디룸 공간을 지저분하게 만들지는 않아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