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 ‘우리의 목표는 하나, 학생들이 학교를 떠날 때 실업자 대열에 합류하지 않는 것이다’
영국 케네스 베이커 보수당 상원의원이 고용격차를 줄이고 청년실업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고교생들에게 취업에 필요한 기술 훈련을 받을 수 있게 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에게는 백만 명의 젊은 실업자가 있지만 우리가 필요로 하는 기술을 가진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비자를 발급함으로써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것이 젊은 사람들의 고용 격차를 넓혔다”고 말했다.
케네스 베이커 의원에 따르면 훈련을 받게 되는 학생들은 오전 8시 반에서 오후 5시까지 교육을 받으며 거의 일주일의 반 동안 물건을 설계하고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울 예정이다. 또한 나머지 시간에는 영어, 수학 및 과학을 공부한다. 이에 더해 멘토가 와서 가르치며, 지역 고용주가 학생들에게 그들이 배우는 데 도움이 되는 도전적인 프로젝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훈련의 목표는 학생들이 학교를 떠날 때, 실업자 대열에 합류하지 않게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이를 통해 높은 수준에 머물거나 직업을 얻을 것이고 또 대학을 다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
미국 : 학자금 대출 채무 불이행 수치 최근 20년 중 '최고율' 기록
한국 대학생들이 '높은 등록금'과 '학자금 대출 이자'에 허덕이고 있다. 민주당 유홍기 의원의 '지역별 신용유의자 현황'을 보면 2013년 6월 기준, 6개월 이상 학자금 대출 채무를 이행하지 못한 학생이 4만 1,316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학생들도 다르지 않아 보인다.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대학생들의 학자금 대출 채무 불이행 수치가 최근 20년 중 최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2년 사이의 불이행 수치가 1995년 이래로 최고치를 등록했다. 허핑턴포스트는 이러한 현상이 대학생 부채의 위기 수준을 고스란히 드러내면서 동시에 졸업자들의 절망적인 채용에 따른 침체된 경제를 대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채무 불이행 수치의 증가는 오바마 정부의 '소득에 따라 매달 융자를 지불하는' 정책이 채무자에게 고통을 주는 것으로 나타냄으로써 오바마 정부 정책의 결점을 부각하고 있다.
미국 교육부는 학생들의 학자금 융자 불이행 수치가 늘어나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이라며 학생들이 빚을 갚을 수 있도록 반드시 구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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