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년이 절반이 지난 이 시점, 스마트폰 가입자는 1천만명을 거뜬히 넘어섰다. 1년 사이에 10배 이상이 늘어난 수치이다. 전문가들은 2020년 안에 스마트폰 가입자 수가 5천만명이 넘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가입자가 늘수록 데이터 트래픽현상은 잦아졌고, 그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다.  3사 통신사는 이에 4G라는 대안을 내놓았고, 이를 상용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렇다면 4G3G와 어떤 차이점이 있고, 언제부터 상용화 될 수 있을지 알아보자.
 

 Q 1 : 요즘 2G, 3G, 4G 하는데 나누는 기준이 무엇인가요? 
 A 1 : 여기서 G는 'Generation' 의 약자입니다. 각 이동통신망의 세대를 의미합니다. 즉, 2G는 음성통화와 문자만 가능했던 
        통신망 2세대를 뜻하는것이죠. 3G는 2G에서 더욱 발전하여, 데이터 통신도 가능한 3세대를 뜻합니다. 4G는 3G를 뛰어넘는
        기술로 3G보다 속도 면에서 월등히 발전 된 4세대 이동통신망입니다. 4G 망을 이용하여 1.4GB 영화를 다운받는 데 걸리는
        시간은 2분 정도라고 하니 속도면에서 월등한 이동통신망이라고 할 수 있겠죠?

Q 2 :  현재 3G를 이용한 스마트폰이 대부분인데, 언제쯤 4G가 상용화 될까요?
A 2 :  4세대 이통통신의 상용화는 좀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4세대 이동통신이 전국적으로 상용화되기 위해선 통신장비들과 
         기지국 등 많은 장비들이 바뀌어야 하는데요. 그 과정이 상당히 복잡하고 기술적인 부분에서 많은 개발이 더욱 필요하다고 
         합니다.



< KT통신사의 와이브로 4G 광고 장면 >


Q 3 : 그럼 광고 속에서 말하는 'RIGHT NOW'는 거짓부렁인가요?!!
A 3 : 4세대 이통통신 기술로 가장 유력한 후보는 'LTE(Long Term Evolution)' 와  '와이브로 에볼루션' 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두가지의 후보들도 정확히 4G라고 보기는 어렵구요. 정확하게는 3.9세대 이동통신망이라고 보면 됩니다.
        'LTE'는 3G의 기술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개념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기존 3G망과 연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장비의 변경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2G,3G 상용화 역사가 길기 때문에 검증된 기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연동기술이기 때문에 기술 개발이 와이브로에 비하여 어렵고 복잡해 상용화 되기까지는 상당히 시간이 걸릴 것
        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와이브로'는 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등 정부기관과 삼성,KT등 기업들이 합작하여 만든 우리의 독자 무선 데이터 통신
        망입니다. 와이브로의 장점은 우리의 독자적인 기술이기 때문에 외국에 로열티를 내지 않아 천문학적인 이익을 낼 수 있다
        는 점입니다. 또한 기술 개발이 많이 진행 된 상태이므로 바로 상용화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KT통신사는 '와이브로 에볼
        루션'을 선택했기 때문에 'RIGHT NOW'는 거짓말이 아닌 것이 되겠죠?

Q 4 : 그렇다면 KT가입자들은 현재 쓰는 스마트폰 그대로 4G를 쓸 수 있나요?
A 4 : 와이브로 에볼루션을 선택한 KT의 경우 4G용 단말기가 아닌 기존 3G 단말기를 통해 4G를 사용할 수 있게끔 했는데요. 이같
        은 기술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선 와이브로 신호를 와이파이 신호로 바꾸어주는 'EGG'라는 모뎀이 필요합니다. 즉 핸드폰
        단말기와 더불어 모뎀을 같이 갖고 다녀야하는 점은 감수해야 합니다. 하지만 최근 케이스형 'EGG' 가 출시되어 이런 불편
        함을 보완하였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광고 문구처럼 'RIGHT NOW!' 하다는 점입니다.



< LG에서 내놓은 LTE전용 단말기 > 


Q 5 : 저는 SK통신사 가입자인데요, 그럼 저는 지금 바로 4G의 혜택을 누릴 수 없나요?
A 5 : 종합적으로 통신사 별 앞으로의 행보를 설명해드리겠습니다. SK통신사는 LTE 장비공급업체(삼성전자, LG에릭슨, 노키아 
        지멘스 등) 를 선정하고 오는 7월부터 서울을 중심으로 LTE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내년 초에야 지방으로 확대되며,
        전국망 구축 시점은 2013년으로 목표를 설정한 상태입니다. 3G망을 통한 스마트폰 경쟁에서 완패한 LG통신사의 경우 LTE
        망 구축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SK통신사와 마찬가지로 7월부터 서울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시작하고, 
        8월에는 4G용 스마트폰이 출시됩니다. 두 통신사는 '4G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에 대해선 확답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와이브로 에볼루션'을 선택한 KT통신사 역시 오는 11월부터 LTE 경쟁에 합류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