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고려대 (66)

[언론유감 시즌3]청년층, 언제까지 경제적 피해자여야 할까?

GOOD:[경향신문][소소권, 작지만 소중한 권리]제각각 대학 입학금 “어디 쓰이는지 불분명, 왜 내야 하죠?”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3102126125&code=940401 이 기사는 대학연구소의 조사 자료를 통해 입학금이 대학마다 천차만별이란 사실을 알린다. 입학금은 등록금과는 다르게 대학교를 입학할 때 내는 돈이다. 많게는 100만 원 이상, 적게는 17만3000원, 아예 받지 않는 학교도 있다. 저자는 연세대 로스쿨과 고려대 등록금 심의위원회의 사례를 들며 대학 입학금이 과연 합리적으로 측정된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품는다. 입학금은 어디에 쓰이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도 빠지지 않는다. 학적 등록 등의 행정용이라는..

[고함20 대학평가] 엇나간 자유는 막아야 한다 - 대학 성범죄 대책

어느 시점부터 언론이 대학을 평가하고 있다. 언론사 대학평가가 수험생, 학부모에게 영향을 주면서 대학도 언론사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중앙일보가 대학평가로 꽤나 재미를 보자 다른 신문사도 줄지어 대학평가에 뛰어들었다. 고함20도 염치없이 이 축제에 밥숟가락 하나 올리고자 한다. 다만 논문인용지수, 평판, 재정상황으로 대학을 평가하는 방법을 거부한다. 조금 더 주관적이지만 더 학생친화적인 방법으로 대학을 평가하려 한다. 강의실에선 우리가 평가받는 입장이지만 이젠 우리가 A부터 F학점으로 대학을 평가할 계획이다. 비록 고함20에게 A학점을 받는다고 해도 학보사가 대서특필 한다든가 F학점을 받는다고 해도 ‘훌리건’이 평가항목에 이의를 제기하는 촌극은 없겠지만, 고함20의 대학평가가 많은 사람에게 하나의 일침이..

3·3 청소노동자 총파업, “저절로 깨끗한 학교는 없다”

지난 3월 3일 오후 2시, 고려대학교 중앙광장에서 공공운수노조 소속 대학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총파업이 열렸다. 고려대 등 총 14개 사업장이 참가한 이번 파업에서, 공공운수노조 추산 약 1600명의 대학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각 대학 용역업체에 임금 인상과 근무여건 개선을 촉구했다.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 구권서 지부장은 개회사 서문에 “대학교 가장 낮은 곳에서 힘들고 더러운 일을 강요받았음에도 낮은 임금을 받고, 매년 근로계약서를 작성하는 용역의 서러움을 극복하는 자리”라며 총파업의 의의를 알렸다. 이어 그는 “저절로 깨끗한 학교는 없다”는 중앙대 학생의 대자보를 인용하며 “원청인 대학교는 우릴 노예 취급”하고 있음을 토로했다. 청소노동자의 처우 개선 요구는 2004년 고려대에서 열린 집회가 처음이었다...

[현장스케치] 안녕하지 못한 이들이 건네는 '안녕들 하십니까?'라는 인사

12월 10일 고려대 정경대 후문에 붙여진 '안녕들 하십니까?'라는 대자보가 대학사회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안녕하지 못한 사람들이 모여서 외치는 “안녕하십니까?'라는 인사는 불과 3일 만에 전국으로 퍼져 나갔다. 전국 각지의 대학에 대자보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고, 고려대 정경대 후문에는 현재 40장에 가까운 대자보가 붙었다. 개설한 지 하루도 채 안되는 '안녕들 하십니까'의 페이스북 페이지(facebook.com/cantbeokay)는 삼만 육천여 명이 '좋아요'를 눌렀다. 최근 몇 년간 대학사회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이례적인 '대자보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는 지금, 고함 20에서는 사건(?)의 시발점이었던 고려대 정경대 후문을 찾아가 보았다. 애초 오후 다섯 시까지 예정되어 있었던 '페이스북 포..

안녕하지 못한 대학생들의 대자보 릴레이

요즘 대학생들에겐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는 ‘대자보’가 다시금 대학가를 뒤덮고 있다. 안녕하지 않다고 말하는 대학생들의 대자보가 고려대, 성균관대, 용인대, 중앙대, 상명대, 인천대, 연세대 등지에서 최근 며칠 사이 연이어 게재됐다. 다른 대학에서도 대자보를 붙이려 준비하는 대학생들이 있어, 대자보 릴레이는 다음 주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대자보 릴레이의 출발점은 고려대 경영학과 주현우씨가 12월 10일 고려대 정경대 후문에 붙인 대자보 였다. 주현우씨는 대자보 에서 파업에 참여한 철도노동자들의 직위해제, 국가기관의 선거개입, 밀양 송전탑 건설 등의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대자보의 말미에 “저는 다만 묻고 싶습니다. 안녕하시냐고요. 별 탈 없이 살고 계시냐고요. 남의 일이라 외면해도 문제없으신가, 혹시 ..

[고함20 대학평가] 학생들의 안식처, 동아리방

어느 시점부터 언론이 대학을 평가하고 있다. 언론사 대학평가가 수험생, 학부모에게 영향을 주면서 대학도 언론사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중앙일보가 대학평가로 꽤나 재미를 보자 다른 신문사도 줄지어 대학평가에 뛰어들었다. 고함20도 염치없이 이 축제에 밥숟가락 하나 올리고자 한다. 다만 논문인용지수, 평판, 재정상황으로 대학을 평가하는 방법은 거부한다. 조금 더 주관적이지만 더 학생친화적인 방법으로 대학을 평가하려 한다. 강의실에선 우리가 평가받는 입장이지만 이젠 우리가 A부터 F학점으로 대학을 평가할 계획이다. 비록 고함20에게 A학점을 받는다고 해도 학보사가 대서특필 한다든가 F학점을 받는다고 해도 '훌리건'이 평가항목에 이의를 제기하는 촌극은 없겠지만, 고함20의 대학평가가 많은 사람에게 하나의 일침이..

[고함20 대학평가] 약장수가 파는 불량식품, '학과 구조조정'

어느 시점부터 언론이 대학을 평가하고 있다. 언론사 대학평가가 수험생, 학부모에게 영향을 주면서 대학도 언론사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중앙일보가 대학평가로 꽤나 재미를 보자 다른 신문사도 줄지어 대학평가에 뛰어들었다. 고함20도 염치없이 이 축제에 밥숟가락 하나 올리고자 한다. 다만 논문인용지수, 평판, 재정상황으로 대학을 평가하는 방법은 거부한다. 조금 더 주관적이지만 더 학생친화적인 방법으로 대학을 평가하려 한다. 강의실에선 우리가 평가받는 입장이지만 이젠 우리가 A부터 F학점으로 대학을 평가할 계획이다. 비록 고함20에게 A학점을 받는다고 해도 학보사가 대서특필 한다든가 F학점을 받는다고 해도 '훌리건'이 평가항목에 이의를 제기하는 촌극은 없겠지만, 고함20의 대학평가가 많은 사람에게 하나의 일침이..

[고함20 대학평가] 서러운 타지 생활, 내 한 몸 뉘일 곳 '기숙사'

어느 시점부터 언론이 대학을 평가하고 있다. 언론사 대학평가가 수험생, 학부모에게 영향을 주면서 대학도 언론사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중앙일보가 대학평가로 꽤나 재미를 보자 다른 신문사도 줄지어 대학평가에 뛰어들었다. 고함20도 염치없이 이 축제에 밥숟가락 하나 올리고자 한다. 다만 논문인용지수, 평판, 재정상황으로 대학을 평가하는 방법은 거부한다. 조금 더 주관적이지만 더 학생친화적인 방법으로 대학을 평가하려 한다. 강의실에선 우리가 평가받는 입장이지만 이젠 우리가 A부터 F학점으로 대학을 평가할 계획이다. 비록 고함20에게 A학점을 받는다고 해도 학보사가 대서특필 한다든가 F학점을 받는다고 해도 '훌리건'이 평가항목에 이의를 제기하는 촌극은 없겠지만, 고함20의 대학평가가 많은 사람에게 하나의 일침이..

대학의 그린캠퍼스화, 학생은 "적당히좀"

지난달 환경부는 ‘2013년 그린캠퍼스’를 발표했다. 최종 선정된 5개 대학은 고려대, 나사렛대, 부산대, 제주대, 충북보건과학대다. 선정된 대학들은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으로 부터 3년 동안 총 1억 2천만 원의 지원금과 함께 기술 지원도 받게 된다. 해당 사업에 신청한 대학들 이외에도 다수의 대학들은 너나 가릴 것 없이 ‘그린캠퍼스’라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서울시와 서울에 소재한 대학 34곳이 ‘그린캠퍼스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으며, 2015년 개교 예정인 중부대 고양캠퍼스는 ‘친환경적 그린캠퍼스’로 만들어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대학가에서 ‘그린캠퍼스’란 이름이 사용된 시작점을 찾아보면, 2008년 11월 그린캠퍼스 추진협회가 창립된 시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린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