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고함당 (21)

[청년연구소] 당신은 왜 꼰대가 되었을까

'청년'과 '20대'에 대한 인상비평이 여기저기에서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청년이슈팀의 [청년연구소]는 청년과 20대를 주제로 한 다양한 분야의 학술 텍스트를 소개하려합니다. 공부합시다! ‘청년’이라는 이름은 더 이상 낭만적이고, 희망적인 이름이 아니다. 청년 다수의 일상은 자격증 따기, 적성검사 준비, 토익, 인턴, 공모전 준비와 자원봉사 활동 등으로 구성되는 이른바 ‘스펙 관리’의 쳇바퀴 속에서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다. 이들은 서열화 된 직업시장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경쟁에 내몰리면서도, 끊임없이 압박해 오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으로 매우 고달프다. 이들에게 주어지는 ‘청년’이라는 달콤한 이름은 오히려 혀끝에 현실의 씁쓸함만을 남긴다. 그에 비해 청년들을 평가하는 주류 기성세대의 담론들은 냉혹하다...

[청년연구소] 한국·독일 대학생, 그들이 노는 방식

해외에서도 청년과 20대들에 대한 담론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청년연구소는 2월 한 달 동안 해외 청년들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공부합시다! 김정운 교수. ⓒ 21세기북스 “386세대가 놀지 않아서 망했다.”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교수는 그의 베스트셀러 '노는 만큼 성공한다'에서 자칫 망언(?)으로 들릴 수도 있을법한 위험한 발언을 했다. ‘한강의 기적’, ‘민주화’라는 극적인 현대사를 관통하면서 기성세대가 “한 시도 놀면 안 된다”는 죄의식을 내재화했다는 뜻이다. 기성세대의 삭막한 놀이문화는 지금의 대한민국 20대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재미와 휴식에 대한 심리학적 설명으로 저명한 김 교수는 ‘여가의 삶과 질에 대한 비교연구(2005)’라는 논문을 통해 한국과 독일의 대학생의 여가문화를 분석했다...

[청년연구소] 청년창업 권하는 사회, 창업 인프라부터 다지자

'청년'과 '20대'에 대한 인상비평이 여기저기에서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청년이슈팀의 [청년연구소]는 청년과 20대를 주제로 한 다양한 분야의 학술 텍스트를 소개하려 합니다. 공부합시다! 6억~9억여 원이 공중분해 됐다. 지난 4년 동안 ‘대구시 청년창업 지원사업’에서 예산을 지원받고 폐업된 업체에 사용된 세금이다. 지원 업체의 폐업률은 매년 절반에 육박했다.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전문 브로커들이 유령회사를 만들어 리베이트를 챙기고 일부는 지원금만 받고 회사 문을 닫았다. 이번 청년연구소는 청년 창업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한 노규성·강현직의 ‘청년창업 지원정책 실태와 활성화 방안(2012년)’을 소개한다. 정부 "바보야, 취업 못 하면 창업해" 2013 대한민국 청년창업 지원사업 설명..

[청년연구소] ‘마녀사냥’을 통해 보는 청년세대의 연애?

'청년'과 '20대'에 대한 인상비평이 여기저기에서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청년이슈팀의 [청년연구소]는 청년과 20대를 주제로 한 다양한 분야의 학술 텍스트를 소개하려 합니다. 공부합시다! 앞서 청년연구소(2014.10.10)는 청년세대의 세대담론을 다루는 한윤형 저서의 논문을 소개한 바 있다. 여기서 한윤형은 오늘날의 청년세대가 공통의 이야깃거리를 갖고 있지 않다는 점을 지적한다. 80년대의 젊은이들은 맑스를 이야기하고, 90년대의 청년들이 포스트모더니즘을 얘기했지만 오늘날의 청년들에게는 대화를 시작해나갈 공통의 화두가 없다는 것이다. 오늘날의 청년들 대다수가 관심을 갖고 있는 철학 사조나 학문적 유행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면에서 한윤형의 주장은 일면 타당하다. 하지만 그것이 곧 청년들 대다수가 관심을..

[청년연구소] 웹툰 속 청년세대의 초상

'청년'과 '20대'에 대한 인상비평이 여기저기에서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청년이슈팀의 [청년연구소]는 청년과 20대를 주제로 한 다양한 분야의 학술 텍스트를 소개하려 합니다. 공부합시다! 소재의 다양성 덕분에 웹툰은 연극,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장르로 재탄생하면서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이 중에는 청년 세대의 진지한 고민을 담아낸 웹툰도 있다. 이번주 청년연구소는 웹툰 속에 나타난 청년문제와 그 재현방식을 분석한 이승연·박지훈의 ‘웹툰이 재현하는 청년문제와 재현방식:, , 을 중심으로’를 소개한다. 청년세대의 고민, 왜 웹툰에서 찾을까? 그동안 , , 처럼 청년세대의 문제를 주제 전면에 내세운 드라마도 있었다. 하지만 작품 속 청년문제는 남녀주인공의 러브스토리를 극대화하기 위한 장애..

[청년연구소] 세대론이 말하는 그 세대는 과연 누구일까?

은 2014년 5월 9일 '고함당'을 창당해 총 17개의 정책제안을 했다. 정책의 사각지대에 있는 청년들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정책을 제안하자는 의도 아래 진행된 일이었지만, 고함당은 위기에 봉착하게 되었다. 고함당원들의 씽크빅 부족으로 그들은 더 이상 정책제안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없었다. 그리하여 당원들은 고함당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서둘러 씽크탱크인 '고함당 청년연구소'를 설립하기로 마음먹었다. [고함당 청년연구소]는 다양한 분야의 청년연구를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주 청년연구소가 20대에 관한 여러 세대담론을 다뤘다면 이번 주는 그 범위를 확장해 한국사회의 전반적인 세대담론을 다룬다. 이를 위해 청년연구소는 경상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박재흥의 논문, 「세대명칭과 세대갈등 담론에 대한 비판적..

[고함당] 원룸 간 거리 더 늘려야

고함20이 고함당을 창당했다. 고함당은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20대를 대변한다. 참신한 정책제안과 숨어있는 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당의 목적으로 삼는다. 노동, 문화, 복지, 창업, 주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정책의 빈틈을 찾아내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고함당은 20대를 위한 정책의 공론장을 자처한다. 고함20의 기자와 독자 사이의 활발한 의견교류를 기대한다. 강릉에서 대학을 다니는 이재우(26)씨는 지난해 후배 자취방에서 술을 마시다 황당한 경험을 했다. 술자리가 무르익고 목소리가 커지자 건너편 건물에 사는 사람이 소음을 이유로 항의를 하러 왔기 때문이다. 같은 건물 내에서 소음 문제로 갈등을 겪긴 해도 건너편 방 사람까지 다툼이 있는건 흔치 않는 일이었다. 이씨가 다음날 확인한 후배의 자취방 창문과 ..

[고함당] 문화정책제안: 공연을 세금에서 해방해주오

고함20이 고함당을 창당했다. 고함당은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20대를 대변한다. 참신한 정책제안과 숨어있는 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당의 목적으로 삼는다. 노동, 문화, 복지, 창업, 주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정책의 빈틈을 찾아내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고함당은 20대를 위한 정책의 공론장을 자처한다. 고함20의 기자와 독자 사이의 활발한 의견교류를 기대한다. 20대는 자신의 여가생활에 만족하고 있을까? 대학내일 20대 연구소가 2012년 10월에 발표한 에 따르면, 20대들은 여가활동으로 영화관람(39.2%), 술자리, 카페 등 사교모임(30.4%), TV 시청(28.66%), 웹서핑(28%) 등을 즐기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여행(36.6%)과 연극, 뮤지컬관람(14.6%)을 즐기기 원했다. 즐기고..

[고함당] “내 10분 어치 시급 내놔!”

고함20이 고함당을 창당했다. 고함당은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20대를 대변한다. 참신한 정책제안과 숨어있는 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당의 목적으로 삼는다. 노동, 문화, 복지, 창업, 주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정책의 빈틈을 찾아내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고함당은 20대를 위한 정책의 공론장을 자처한다. 고함20의 기자와 독자 사이의 활발한 의견교류를 기대한다. 프랜차이즈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A양(21세)은 근무 시간보다 일찍 왔으나 지각을 한(?) 신기한 경험을 했다. A양은 근무하기로 약속한 시간보다 일찍 왔지만, 유니폼으로 갈아입느라 늦었다는 이유로 시급이 깎였다. A양은 옷을 갈아입고 온 후에도 계약한 시간보다 1분가량 늦었을 뿐이라며 억울함을 토로했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