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창업 (29)

[언론유감] 한겨레, '취업자수 증가 8년만에 최고' 통계의 허구를 꼬집다

고함20의 새로운 연재, 언론유감! 수많은 언론들에서 날이면 날마다 다뤄지고 있는 20대, 청년, 대학생 관련 기사들. 20대를 주목하고 다그치고 때로는 힐난하는 기사들이 왜 이렇게 많은 것일까요? 20대에 대한 왜곡된 시선들, ‘특정한 의도’를 가지고 20대를 요리하는 키보드 위의 손끝들을 20대의 손으로 처단합니다! 매주 20대, 청년, 대학생 키워드로 보도된 기사들 중 어떤 기사가 좋고 어떤 기사가 구린지 알아보는 ‘언론유감’ 연재입니다. Best 50대 10명중 7명 일하고…청년 10명중 6명 ‘백수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542151.html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을 보면, 올 상반기 취업자 수는 2..

[언론유감] 젊은이들이 '기업가정신'이 없어서 창업을 못하나?

고함20의 새로운 연재, 언론유감! 수많은 언론들에서 날이면 날마다 다뤄지고 있는 20대, 청년, 대학생 관련 기사들. 20대를 주목하고 다그치고 때로는 힐난하는 기사들이 왜 이렇게 많은 것일까요? 20대에 대한 왜곡된 시선들, ‘특정한 의도’를 가지고 20대를 요리하는 키보드 위의 손끝들을 20대의 손으로 처단합니다! 매주 20대, 청년, 대학생 키워드로 보도된 기사들 중 어떤 기사가 좋고 어떤 기사가 구린지 알아보는 ‘언론유감’ 연재입니다. 대세는 창업. 요새 취업관련기사들을 보면 드는 생각이다. 창업은 과연 청년실업, 경기침체 등을 해결할 만병통치약이 될 수 있을까? 이 의문에 너도나도 ‘기업가 정신’을 강조한다. COOL [더벨]취업을 못하면 창업을 하라고 http://www.mt.co.kr/vi..

취업에 도움 안되면 어때요, 동아리를 통해 특별한 경험을 하고 있는데!

캠퍼스의 낭만이 사라지고 있다고들 한다.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동아리나 학생회에 하나쯤은 가입해서 사람들을 만나고 취미활동을 즐기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으로 여겨졌지만 점점 분위기가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 신입생들은 시간은 많이 들여야 하고 스펙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다는 이유로 공연 분과 동아리나 학술 동아리를 기피하고 있다. 상당한 시간 투자가 필요한 학생회 역시 사정은 비슷하다. 올해 3월 8일 MBN에는 ‘취업에 도움 되는 동아리 인기 폭발’이라는 기사가 실렸다. ‘극심한 취업난 때문인지 취업 관련 동아리는 호황이지만, 취미나 학술 동아리는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라는 내용이 핵심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아리를 통해 그리고 학생회를 통해 대학생활의 행복과 낭만을 찾는 학..

영상제작소 Rainmaker 대표 이만수 대표, 20대의 창업을 이야기하다.

창업이란 '업'을 이룬다는 말입니다. 특히 누군가는 이기고 누군가는 져야하는 치열한 취업 경쟁구도에 지친 20대에게는 꿈을 개척해 무엇인가를 새롭게 이룬다는 뜻으로 통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누렸던 기득권과 안락함을 포기해야 하는 위험성 또한 따르고 있어 창업의 꿈을 가지고 있어도 선뜻 이루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용기가 부족해 창업을 이룰 수 없는 꿈으로만 생각하는 20대들에게 즐거운 자극이 되길 바라며 20대 젊은 창업인 이만수씨를 만나보았습니다. Q. 안녕하세요, 우선 Rainmaker가 어떤 곳인지 소개해 주시겠어요? A. 대구 계명대학교 언론영상학과 졸업생과 재학생인 이만수, 배연수, 황승현으로 이루어진 인디컬쳐 프로덕션이에요. 주로 지역 인디 문화 영상 컨텐츠를 제작하고 있는데 예를..

[데일리이슈] 창업 지원만으로는 청년 실업 해결 안 된다.

“젊은이들의 창업을 적극 지원하겠다.” 이명박 대통령이 10일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언급한 일자리 정책이다. 청년 전용 창업자금을 신설하는 등의 창업 지원 정책은 지난 달 발표된 2012년 예산안을 통해 예고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그간 여러 인터뷰를 통해서 “1인 창업을 늘리겠다”고 공언해왔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청은 관련 예산을 올해의 1916억 원보다 2배 이상 증액한 4165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청년창업 전용자금이 1300억 원 규모로 신설될 예정이다. MB정부가 정권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청년들에게 ‘눈높이를 낮추라’는 실언을 해온 것에 비한다면 장족의 발전이다. 이명박 대통령과 정운찬 전 총리는 “이제 청년이 눈높이를 낮춰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박재완 기획재..

프랜차이즈 창업 전성시대, 동네상점 다 죽는다

거리에서 상점가를 거닐다 보면 우리는 가끔 의외의 반가움을 느낀다. “어! 우리 동네에도 있는 패스트푸드점 인데?” 하고 말이다. 하지만 반가움도 잠시, 좀 더 걷다 보면 구간 구간마다 같은 브랜드의 패스트푸드점을 발견할 수 있다. 이러한 것은 비단 패스트 푸드점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편의점, 대형마트, 일반 음식점, 심지어 미용실 등에서도 같은 패턴의 반복이 일어난다. 잠시 시야를 넓히면 멋들어진 간판의 여러 체인 브랜드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롯데리아, 맥도날드, 파리바게트, 스타벅스, 훼미리마트 등등. 우리는 어떤 체인점을 방문하든 같은 가격에 동일한 맛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그런데 의문이 든다. 우리가 어릴 적 찾았던 그 많던 동네슈퍼나 빵집, 커피 집은 어디로 가고 체인점만이 남게 됐을까?..

스펙, 어디까지 쌓아봤니?

대학가에는 얼마 전부터 스펙열풍이 한창이다. 특히 대기업 입사를 희망하는 대학생들에게는 학점, 어학성적은 기본이고 인턴, 자원봉사, 공모전 등 다양한 활동들이 필수 조건이 되어버렸다. 이런 조건들을 갖추기 위해서는 얼마만큼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까? 여기 21살의 나이에 이력서 10장은 족히 채울 인재가 있어 찾아가 보았다.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 네, 안녕하세요? 충남대학교 경영학과 10학번 전현일입니다. 제가 했던 활동들에 대해 궁금해 하실까봐 자료를 준비해 봤어요. 이력이 정말 엄청나게 많네요. 어떻게 이러한 활동들을 하게 됐나요? -저의 꿈과 목표를 위해서 배우고자 했던 활동들이였는데 하다보니까 이렇게 많이 쌓였어요. 최근에 대한민국 인재대상 준비하면서 이런 서류들이나 사진..

젊은 날의 CEO, 학생창업

대학생들 사이는 ‘학과별 듣기 싫은 질문’ 리스트가 있다. 토목공학과 학생에게는 '수업시간에 삽질하는 법 배워?’, 기계공학도에겐 ‘과에 여자 있어?’, 의대생에겐 ‘수능 몇 점 나왔어?’ 등이 듣기 싫은 질문으로 등장한다. 그중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이라면 누구나 들어봤을 이야기. ‘너 사업 할 거야?’ 하지만 최근 이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는 학생이 늘어나고 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이트 사람인이 대학생 62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3.9%가 '취업 대신 창업을 생각해 본 적 있다'고 답했다고 한다. 어째서 이토록 많은 학생들이 창업에 관심을 갖게 된 걸까? 내겐 너무 어려운 취업 창업을 생각해본 적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 중 31.3%가 그 이유로 ‘취업이 너무 어려울 거 같아..

팍팍한 현실에서의 낭만적 생업, 카페 사장님을 만나다.

목련꽃이 흐드러지게 핀 4월의 봄날, 눈부시게 하얀 꽃만큼이나 낭만적인 이야기가 여기 있다. 안정적인 직장과 부족하지 않은 연봉에 주5일제, 게다가 칼 퇴근까지 가능한 꿈의 직장(?)을 그만두고 예쁜 커피숍 사장되기. 이 낭만의 드라마를 실행에 옮긴 사람이 있다. 숙명여대 앞에 자리한 카페 ‘청파맨션’의 사장님 김경호씨(38)이다. 문을 연지 채 1년이 되지 않은 카페의 신입 사장님이 말하는 낭만적 일자리에 대해 들어보았다. 고함20) 고함20 독자들에게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김경호) 저는 지금 개업한지 반년정도 되는 카페의 초보 사장이자 결혼한 지 일년 정도 된 초보 남편, 그리고 아빠가 된지 60일이 조금 넘은 초보 아빠 김경호입니다. 우선 아빠 되신 것 정말 축하드립니다. 초보 카페 사장이시기 전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