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한국외대 (22)

외대 총학생회의 교지 탄압, 도대체 무슨 일이?

한국외국어대학교 이문캠퍼스 총학생회가 학생 자치 언론인 교지에 약속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아 양자 간에 갈등이 불거진 사태가 발생했다. 이번 사태는 그 동안 권위적인 행보를 계속해온 총학생회에 대한 불만까지 터져나오면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중이다. 사건의 전개 사건의 발단은 작년 말 교지편집위원회(이하 교편위)가 전임 편집장의 실수로 감사위원회의 감사를 받지 못하면서 시작됐다. 그러자 올해 결성된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에서는 회칙에 따라 교지의 1학기 재정 집행을 잠정 중단시켰다. 교편위에서는 중운위에서 지적한 사항들을 개선시키면서 교지대금이 다시 지급될 수 있도록 안건을 상정해달라고 총학생회장에게 요청했다. 그렇게 원만히 해결될 것 같았다. 하지만 총학생회장은 돌연 대다수 학생들이 교지 발행을..

UN에서 핵확산 금지 외치다. 'We must disarm!'

도전하라. 세계를 얻을 것이다. 갑작스러운 추위로 하늘도 차갑고 땅도 차가웠던 11월의 첫 날을 보내고, 날씨가 조금 풀린 11월 3일 한국외대를 다녀왔습니다. 역시 국제화의 대표답게 많은 외국인 학생들이 제 앞을 지나가더군요. 외대 정문 앞에서 인터뷰하기로 한 분을 기다리다가 본관 쪽을 바라보니 만국기가 펼쳐져 있는 장막이 보입니다. UN의 마크도 한 쪽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오늘 만나기로 한 분들도 UN과 인연이 깊은 분들이라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10일 전인 9월 23일, 뉴욕 UN 본부에서 개최된 유엔총회 본회의에서 각국 정상이 한국에서 두 청년이 만든 3분짜리 영상을 함께 지켜보았다고 합니다. 세계 평화의 날(9월 21일)을 기념해 열린 공모전에서 한국인 대학생이 짝을 이룬 팀이..

고려대 학생들 학습권 침해를 부르짖은 이유.

(출처:한국비정규직교수노동조합 http://www.kipu.or.kr/) 고려 대학교 학생들이 학습권을 침해받고 있다. 고려대학교뿐만 아니라 한국외대, 한남대, 동국대, 대진대 등 다수의 학교들이 동일한 상황에 처했다. 각 학교들이 2년 이상 고용자의 정규직 전환을 규정한 정규직법을 이유를 들어 4학기 이상 강의한 시간강사를 대상으로 일방적인 해고를 통보했기 때문이다. 이번에 해고된 시간강사들은 박사 학위가 없는 이들로, 박사학위 소유자는 전문가로 분류돼 비정규직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해고사태는 강의를 개설하고 학생까지 모집한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했다고도 볼 수 있다. 고려대의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고대강사 75명 해고된거 관련해서 정말 학습권 침해일까..

개강일 특집 신종플루 대비책 현황

9월 1일! 드디어 개강일이 돌아왔습니다. 몇몇 학교들은 어제 8월 31일에 개강하기도 했는데요. 대부분의 학교들이 9월 1일일 기준으로 개강을 한답니다. 이번 개강에 있어서 핫이슈는 아무래도 '신종플루' 집단전염 가능성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갑자기 몇백명의 학생들이 한 곳으로 모이는데다가 여름방학을 이용해서 외국에 다녀 온 학생들이 많아 신종플루에 대한 걱정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며칠 전 발표된 연구결과를 보니, 20대들이 신종플루에 전염될 수 있는 확률이 높다고 하더군요. 몇몇 중고등학교가 개학을 미루고 휴교를 선언하는 이 때에, 학교 개강일이 미루어지지는 않을까라는 막연한 기대(?)에도 불구하고 시간은 흐르고 흘러 개강일이 돌아왔습니다. 개강을 맞아 각 대학가들이 어떻게 개강일을 맞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