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변신은 무죄라는 말이 있듯, 여자들은 항상 변화를 꿈꾼다. 좀 더 예뻐지기를, 날씬해지기를, 똑똑해지기를.. 하지만 변화를 꿈꾸는 달콤한 순간은 잠시일 뿐, 실제로 변화 하기란 어렵다. 시도하는 순간 따르는 고통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평범한 여성들은 금세 노력하기를 포기한 채 tv에 나오는 아름다운 여자 연예인이나, 평소 똑부러지고 당찬 워너비(wanabe)여성들을 동경하게 된다. 언젠가 자신에게도 찾아올 그 뜨거운 날들을 꿈꾸며.

이러한 그녀들의 손에 허겁지겁 쥐어주고 싶은 책 한권이 있다. 책은 그녀들의 무기력함을 정신없이 떨쳐주고 변화를 아낌없이 격려해 줄 것이다.





이 시대의 진정한 여자 생활 백서

101가지의 키워드로 구성되어있는 책은 개성 강한 2030 여성들의 트렌드와 문화적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였다. ‘ 자아 찾기, 패션 스타일, 싱글라이프, 러브, 여행 ’의 5가지 영역을 통해 자기 자신을 찾고 신나게 즐기며 멋진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저자는 10년 동안 패션잡지 기자, 비주얼 PD, 크레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함으로써 오랜 시간 신세대 문화 트렌드의 중심에 서 있었다. 이러한 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1부터 101가지의 제안은 젊은 여성들의 공감대를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저자는 때론 감성적으로, 때론 신랄한 표현으로 고민과 문제점을 해결하고 유쾌한 변화를 꽤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자기 계발서의 기름기를 빼다.

책을 아직 접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책의 내용이 삶의 변화와 미래에 대한 얘기가 주가 된다는 점에서 기존의 자기 계발서를 떠올릴 수도 있다. 하지만 책은 서점에 가면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기존의 자기 계발서 와는 다르다. 부모님과 선생님 혹은 사회적으로 크게 성공한 사람들의 목소리로 삶을 가치 있고 똑똑하게 살아야 한다는 교훈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그보다 독자의 감성과 의지 그리고 시야를 존중하고 있다.‘No rules, Like wind'라는 작가의 모토에 맞게 빽빽한 글씨 보다는, 작가가 직접 찍은 사진과 그린 그림과 함께 독자들에게 개성 있고 자유로운 변화를 추구한다.

저자는 마치 가벼운 잡지와 ‘2O 여성이여, 30대 여성이여’로 시작하는 진부한 자기 계발 서에 고개를 돌리고 있는 우리의 마음 읽은 듯하다. 또한 군더더기 없이 실용적이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우리를 돕기에 충분할 것이다.


그녀의 삶의 열정을 뿌리다.

저자의 별명은 'frida' 혹은 ‘뿌리다’ 이다. 저자의 별명에 맞게 그녀는 자신의 삶에 대한 열정을 이 책에 한 가득 뿌려놓았다. 5가지의 주제와 101가지의 키워드 모든 것이 작가의 삶이고 경험이다. 어쩌면 그녀의 주옥같은 조언보다도, 페이지 한 장 한 장에서 열정적인 그녀의 삶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쉬지 않고 책장을 넘길 수 있는 힘일 지도 모른다.

어제의 당신 모습이 당신을 너무도 괴롭힌다면, 어제까지의 나는 당장 휴지통에 던져 버리자. 책과 함께 하는 순간 당신은 몹시도 매력적이고 싶어 질 것이다. 당신의 1°c 더 뜨거워진 삶의 열정과 즐거운 변화를 기대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