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국회의원 (15)

[데일리이슈] 20대, 스스로의 정치적 힘을 자각하라

20대는 고민이 많다. 등록금은 비싸고, 대학을 졸업해도 취직하기는 어렵다. 학력차별이 엄연히 존재하는 사회인지라 지방대거나 고졸이면 더더욱 사회적인 대접을 받기 힘들다. “88만원 세대” “4천원 인생”등 비정규직으로 취직하는 비율이 유난히 높은 20대를 일컫는 말들은 전부 비관적이기만 하다. 20대들은 지금까지 자기 탓만 해왔다. 취직이 안 되거나, 정규직 직장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도 그저 자기 능력이 부족해서인줄 알고 있는 젊은이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사실은 개인 하나하나가 문제가 아니라, 승자 독식, 무한경쟁에 가까운 사회 구조자체가 20대의 상당수를 루저로 만들어 버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현실 속에서 20대들은 반값등록금을 주장하며 거리 시위도 해왔고, 대학교 단체를 중심으로 다양한 방식의 ..

대학교 총학생회의 정치적 활동, 학생들은 어떻게 생각하나?

대학생이라면 정치에 관심을 가지기 마련 대학생은 대한민국의 정치를 책임질 미래이다. 그들이 보는 정치에 따라 표심이 달라지고, 표심을 얻기 위한 정당의 정책 또한 달라진다. 정책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투표율도 따라서 증가한다는 이야기이다. 20대 투표율은 지난 2008년 총선에서 28.9%에 불과했다. 그러나 2010년 지방선거 때는 41.1%로 뛰어올랐다. 정치에 대한 20대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2011년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는 투표에 참여한 20대의 69.3%가 박원순 후보를 지지하면서, '20대의 표'는 즉 20대 정치에 대한 관심은 대한민국 정치에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그래서인지 자연스럽게 20대들의 사회인 대학에서는 정치에 대한 관심과 표현이 드러나게 된다..

칼레의 시민 속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실현

프랑스와 영국의 백년전쟁 때 '칼레' 시는 끝까지 영국에 저항을 한다. 하지만 구원군이 오지 않아 1347년 끝내 항복을 하게 된다. 그리고 시장 비엔은 피해는 최소로 줄이되 존엄마저 지키려고 적장들과 담판을 벌였다. “우리는 프랑스 국왕의 명령에 따라 이곳을 명예롭게 지켰소. 온 힘을 다했으나, 먹을 것조차 떨어졌소. 당신들 국왕이 은혜를 베풀지 않으면 우리는 굶어 죽습니다. 도시 전체를 바치니 우리 모두 무사히 떠나도록 해주시오.” 늠름한 태도에 감동받은 영국의 장군들은 왕에게 그의 말을 호의적으로 전했다. 왕은 포위전을 하는 동안 큰 피해를 안긴 칼레시에 큰 원한을 품고 있었다. 그는 가혹한 조건을 걸었다. 도시의 유지 여섯이 삭발을 하고 목은 밧줄로 묶은 채 거리의 모든 열쇠를 갖고 맨발로 영국 ..

재보선, 이번만은 국민의 의사 분명히 해야

역대 재․보궐선거(이하 재보선)의 투표율을 알고 있는가? 2000년 6월 5일부터 작년 10월 27일 재보선까지의 투표율을 살펴보면 2001년 10월 25일 선거에서 41.9%로 가장 높고, 2000년 6월 8일 21%로 가장 낮은 것을 알 수 있다. 또 2000년대 재보선 평균 투표율이 30%도 안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역 주민의 의사를 반영하고 대신 수행해야 할 자리의 주인이 50%도 안 되는 투표율 속에 당선되었다면 이는 과연 누구의 대표인 것인가? 투표일이 공휴일이 아닌 점, 선거를 하는지도 몰랐다는 무관심 등이 원인이겠지만 이러한 이유들이 낮은 투표율에 대한 변명이 될 수 있을까? @연합뉴스 + 이후 재보선 투표율 : 2009년 7월28일 34.1%, 2009년 10월 28일 39%, ..

선관위의 찾아가는 선거 홍보 서비스

5월 10일 숙명여대 새힘관 앞에서 ‘넉장 씩 두 번 모의투표체험 한마당’ 행사가 있었다. 이 행사는 용산구 바른선거시민모임과 용산구선거관리위원회가 함께 한 활동이다. 8명을 선출해야 하는 조금은 복잡한 선거에 대하여 시민들에게 선거방법을 알려주고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선거방법뿐 만 아니라 선거 참여율도 높이고 선거의 의미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자는 취지이다. 이번 행사에 대하여 용산구선거관리위원회 홍보계장 송현주씨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안녕하세요, 선거홍보 행사가 열리고 있네요. 네, 이번 행사는 용산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행사에요. 6월 2일에 실시하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1인8표 투표방법을 구민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모..

국회의원 아저씨들, 도덕책은 공부하셨나요??

드라마 '파트너'의 김현주는 법정에서 소리친다. "... 제가 십여년간 공부해 온 법에 회의를 느낍니다. 제가 생각해온 법은 억울한 자를 죄인으로 몰아세우고, 불행한 가정을 고통을 주는 그런 괴물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생각해온 법은 억울한 자의 말에 더욱 귀기울여주고 아픈 사람을 어루만져주는 정이 넘치는 것이었습니다!!... " 정말 당연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도 드라마를 보는 내내 가슴이 찡해왔다. 이 사회가 이제 당연한 얘기들이 당연하지 않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게 아닐까. 교과서에서 배운 당연한 논리들이 적용되지 않는 이 곳. 한국에 나는 살고 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배워 온 '도덕'이란 지긋지긋한 과목. 한 때 우리들은 공부를 전혀 하지 않아도 도덕적인 사람이라면 시험문제를 다 풀 수 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