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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함당] 원룸 간 거리 더 늘려야

고함20이 고함당을 창당했다. 고함당은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20대를 대변한다. 참신한 정책제안과 숨어있는 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당의 목적으로 삼는다. 노동, 문화, 복지, 창업, 주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정책의 빈틈을 찾아내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고함당은 20대를 위한 정책의 공론장을 자처한다. 고함20의 기자와 독자 사이의 활발한 의견교류를 기대한다. 강릉에서 대학을 다니는 이재우(26)씨는 지난해 후배 자취방에서 술을 마시다 황당한 경험을 했다. 술자리가 무르익고 목소리가 커지자 건너편 건물에 사는 사람이 소음을 이유로 항의를 하러 왔기 때문이다. 같은 건물 내에서 소음 문제로 갈등을 겪긴 해도 건너편 방 사람까지 다툼이 있는건 흔치 않는 일이었다. 이씨가 다음날 확인한 후배의 자취방 창문과 ..

다이어트 시리얼로 다이어트가 힘든 이유

‘다이어트 시리얼’의 1회 제공량 40g로 실제 섭취량과 격차 커제조사 “식약처 지침 따른다”, 식약처 지침서는 산출 기준 불명확 여름이 다가오면 자연스럽게 찾는 제품이 체중조절용 시리얼이다. 감량을 고민하는 사람에게 “한 끼는 먹고싶은 음식을 먹으면서 원하는 몸무게를 만드세요”같은 광고는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그러나 이들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의 칼로리 표시 기준이 되는 1회 제공량이 실제 섭취량에 비해 턱없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사는 식약처의 가이드라인을 따른다는 입장이지만 식약처 지침은 명확한 산출기준마저 없어 소비자들만 피해를 입고 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체중조절용 시리얼은 낮은 칼로리를 강조한다. 실제 인지도가 높고 판매량 1,2위를 차지하는 K제품과 L제품 모두 영양기준표에 표시된 한..

박 대통령 여름 휴가 쿨하게 보내주자

박근혜 대통령이 5일 일정의 여름 휴가를 지낼 계획이라는 소식이 발표되자 여야 공방이 이어졌다. 28일 새정치민주연합 유기홍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대통령의 휴가가 적절한지 대단히 의문스럽다”고 비판했다. 정의당 박원석 대변인도 "대통령이 있어야 할 곳은 힘들고 아파하는 국민의 곁"이라고 논평했다. 야당의 공세에 대해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국민 마음이 조금이라도 편해지는 데 도움이 될까 하는 마음과 함께 휴가를 활성화하자는 뜻에서 관저에서 휴가를 보낸다"고 박 대통령의 휴가 일정을 옹호했다. 박 대통령의 여름 휴가를 적극 지지한다. 세월호 특별법 문제가 표류하고 있는 시점에서 박 대통령의 여름 휴가가 적절치 못하다는 반론도 일리가 있다. 그럼에도 휴가 결정을 지지하는 이유는 대통령의 휴가가 박 대통..

처음 카페 알바를 시작하는 당신을 위한 체크리스트 9

카페 알바는 편의점 알바와 함께 알바계의 양대산맥이다. 구하기도 쉽고 상대적으로 일도 쉽고, 아니 쉽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알바 중개 사이트를 검색하다 집/학교에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카페 알바를 시작했다간 예상 외의 난관이 부딪힐 수 있다. 고함20에서 수 년간 여러 카페를 두루 거친 현직 알바생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카페 알바를 구할 때 조심해야 할 9가지를 모았다. 1. 사전답사제일 중요하다. 중개사이트에서 채용공고만 보고 덜컥 지원하지 말고 최소 한 번이라도 지원할 매장을 방문해라. 당연히 아무 시간에나 방문해선 의미가 없고 자신이 일해야 하는 시간에 맞춰 찾아가야 한다. 겉으로 보이는 부분이 업무 전부는 아니지만, 업무 강도의 상한선과 하한선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가 된다. 미리 답사하면 ..

[고함당] 군부대 열악한 면회시설 이젠 바꾸자

고함20이 고함당을 창당했다. 고함당은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20대를 대변한다. 참신한 정책제안과 숨어있는 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당의 목적으로 삼는다. 노동, 문화, 복지, 창업, 주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정책의 빈틈을 찾아내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고함당은 20대를 위한 정책의 공론장을 자처한다. 고함20의 기자와 독자 사이의 활발한 의견교류를 기대한다. 1년간의 열애를 뒤로하고 남자친구를 군대로 떠나보낸 B양. 훈련소 정문에서 작별인사를 한 뒤 꼬박 2달 만에 남자친구 면회 일정이 잡힌다. 들뜬 마음에 도시락도 만들어보고 남자친구가 좋아하던 햄버거도 새벽 일찍 산 B양. 기차를 타고 다시 버스로 갈아타서 한참을 달린 끝에 부대에 도착해 남자친구를 만난다. 위병소에서 남자친구 얼굴을 보고 행복했던 ..

광대역LTE 이벤트? 지하철WiFi 부터 개선하길

KT가 '타사는 광대역 LTE서비스가 되고 KT만 되지 않는 곳'을 제보하면 1년 간 무제한 요금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시작했다. 통신사가 다른 가족이나 친구의 휴대전화를 빌려야만 응모 가능한 이벤트라는 점에서 다소 황당하기도 하고, 혹시나 도서산간 지역에서 제보하는 사람이 있을까봐 '일반 LTE는 터지지만 광대역 LTE만 안 터지는 장소'로 응모 제한을 걸어둔 치밀함엔 혀를 내두르게 된다. 이번 이벤트는 KT의 스마트폰 요금제를 3년 째 이용중인 나에겐 다른 의미로 당혹스러움을 안겨준다. '타사는 광대역 LTE서비스가 되고 KT의 일반 LTE서비스가 되지만 KT의 광대역 LTE서비스만 되지 않는 곳'같이 땅굴탐사나 다름없는 이벤트에 참가하지 않더라도 하루에 여러차례 데이터가 안 터지는 지역, 즉 음영지..

[고함당] 알바생 수습기간, 3주면 충분하다

고함20이 고함당을 창당했다. 고함당은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20대를 대변한다. 참신한 정책제안과 숨어있는 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당의 목적으로 삼는다. 노동, 문화, 복지, 창업, 주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정책의 빈틈을 찾아내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고함당은 20대를 위한 정책의 공론장을 자처한다. 고함20의 기자와 독자 사이의 활발한 의견교류를 기대한다. 방학을 맞아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찾던 A양은 알X몬에서 괜찮은 편의점을 발견한다. 집과 멀지 않은 위치에 있고 주택가라 일이 힘들 것 같지도 않다. 비록 시급은 최저임금에 딱 맞아 떨어지는 5210원이지만 다른 편의점이라고 별반 다를 바 없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다. 면접을 보러 간 사장의 인상도 좋다. 근무 시간을 협의하고 근로계약서를 작성한 ..

박원순 시장의 ‘재능기부 취임식’ 유감

7월 1일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인이 취임식을 가진다. 이번 취임식은 ‘시민과 함께하는 취임식’을 주제로 열린다. 취임식 행사를 이틀 앞둔 29일 행사 내용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서울시는 예상외의 비난에 직면했다. 바로 취임식 행사에 필요한 사회와 예술공연을 시민의 ‘재능기부’로 진행하겠다는 계획 때문이다. 취임식 사회는 취업준비생 한주리(24)씨가 진행하며 애국가 반주는 ‘초록우산 드림 오케스트라’, 노래는 아마추어 가수 윤성림(39)씨의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어느새 재능기부라는 단어가 서울시장 취임식에까지 사용될 정도로 생활 속에 녹아들었다. 자선 행사 혹은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행사에 공연예술인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하는 모습은 익숙한 풍경이 됐다. 예술인들은 자신의 재능으로 사회 이슈에 ..

'최저임금 인상! 청년학생단체 연석회의'는 어떤 곳?

지난주 금요일 ‘최저임금 인상·생활임금 쟁취! 청년학생단체 연석회의’(이하 연석회의) 주최로 홍대 앞 거리에서 최저임금 인상을 촉구하는 문화제가 열렸다. 지난 2013년 청년유니온의 제안으로 활동을 시작한 연석회의는 현재 15개의 청년학생 단체들이 참가하고 있다. 주관단체를 맡고있는 청년유니온의 오세연 사무처장을 만나 연석회의의 활동, 목표 그리고 궁금한점을 물어보고 답변을 들었다. 고함: 연석회의는 누구의 제안으로 언제부터 시작했나요? 청유:‘최저임금 인상! 생활임금 쟁취! 청년학생단체 연석회의’는 청년유니온의 제안으로 작년부터 시작했습니다. 더 이상 ‘용돈 벌이’가 아니라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돈을 버는 청년들에게 최저임금은 청년 당사자의 문제이며, 당사자들이 더 목소리를 높이고 힘을 모아야 한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