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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학점을 위한 수강신청, 배움을 가로막는 벽이다

“선배, 이 과목 어떤가요?”, “지난 학기 그 과목 어땠어?”, “이 과목 정말 편하다더라.” 개강을 앞둔 대학생들의 대화주제는 수강신청이다. 이러한 대화를 나누며 각자 예비시간표를 작성해둔다. 학생들이 선호하는 과목은 보통 듣기 쉬울 것 같은, 즉 만만한 과목이다. 만만한 과목을 찾기 위해 학교의 지인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숙명여대를 졸업한 사촌은 “이미 다 알고 있는 거라서 듣기는 지루하지만, 그런 걸 신청하면 학점이 잘 나온다.”라고 말했다.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재수강, 수강철회, 학점 포기 등을 경험한다. 학생들은 보통 학점이 잘 나오지 않은 과목을 재수강한다. F학점만 재수강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이미 A+를 받은 과목을 고의로 재수강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학점포기도, 수강철회도 ..

[중소기업에서 온 그대 ②] 중소기업에 성장의 기회가 있다?

“요새 젊은 애들은 눈만 높아서 중소기업에 들어가려 하지 않아”, “대기업은 어려우니까 중소기업에 들어가라. 네가 키우면 되지!” 청년 실업률은 나날이 높아지는데, 중소기업은 인재가 없다고 하소연한다. 두 난관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찾은 방안은 청년들을 중소기업에 밀어 넣기였다. 어른들도 중소기업을 꺼리는 청년들을 꾸짖기 시작했다. 청년들은 혼란스럽다. 중소기업에라도 들어가긴 해야겠는데... 그런데 언론은 끊임없이 중소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보도하고, 중소기업에 들어간 선배들은 이직을 했거나 준비 중이란다. 진짜 중소기업은 어떤 곳일까? 고함20은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20대 5인을 만났다. 그들이 말하는 중소기업은 어떤 곳일까? 소문만 많고 실체는 알려지지 않은 중소기업의 면면을 살펴보자. 대졸취업자 ..

[중소기업에서 온 그대 ①] "회사 사정 안 좋아지면 사람 줄일 생각부터 하니까"

“요새 젊은 애들은 눈만 높아서 중소기업에 들어가려 하지 않아”, “대기업은 어려우니까 중소기업에 들어가라. 네가 키우면 되지!” 청년 실업률은 나날이 높아지는데, 중소기업은 인재가 없다고 하소연한다. 두 난관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찾은 방안은 청년들을 중소기업에 밀어 넣기였다. 어른들도 중소기업을 꺼리는 청년들을 꾸짖기 시작했다. 청년들은 혼란스럽다. 중소기업에라도 들어가긴 해야겠는데... 그런데 언론은 끊임없이 중소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보도하고, 중소기업에 들어간 선배들은 이직을 했거나 준비 중이란다. 진짜 중소기업은 어떤 곳일까? 고함20은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20대 5인을 만났다. 그들이 말하는 중소기업은 어떤 곳일까? 소문만 많고 실체는 알려지지 않은 중소기업의 면면을 살펴보자. *영문 이니..

[언론유감] 취업에 관한 언론의 숫자 놀음, 질리지도 않는가

기성 언론을 향한 쓴소리, 언론유감 시즌2 ! 수많은 언론들에서 날이면 날마다 다뤄지고 있는 20대, 청년, 대학생 관련 기사들. 20대를 주목하고 다그치고 때로는 힐난하는 기사들이 왜 이렇게 많은 것일까요? 20대에 대한 왜곡된 시선들, ‘특정한 의도’를 가지고 20대를 요리하는 키보드 위의 손끝들을 20대의 손으로 처단합니다! 매주 20대, 청년, 대학생 키워드로 보도된 기사들 중 어떤 기사가 왜 나쁜 것인지 조목조목 따져보는 ‘언론유감’ 연재입니다. 이번주 BAD 기사: 취업하려 휴학? 非휴학생이 합격률 더 높다(고용정보원 실태 분석… 작년 50%, 휴학생 38%)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4010801071027275002 대학생 10명 중 3명..

[데일리칼럼] 스펙 초월 채용? 또 하나의 스펙일 뿐

스펙보단 직무 능력, 스토리, 창의성을 본다는 ‘스펙 초월 채용’이 확산된다. 지난달 1일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고용노동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17개 기관은 ‘스펙초월 채용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스펙을 초월하여 열린 채용을 하겠다는 취지다. 스펙 쌓기에 시달리는 청년들의 목소리가 이제야 조금은 귀에 들어온 모양이다. 청년들은 어떻게든 취업을 해보고자 토익 점수를 올리고, 자격증을 따고, 봉사활동을 다녀오고, 인턴 생활을 했다. 취업에 확실히 도움이 된다는 확신이 없어도, 스펙이 없는 것보다는 좋지 않나 하는 생각으로 스펙을 마구 쌓았다. 그러나 좁은 취업문이 넓어질 리는 없었다. 오히려 취업문은 더 좁아졌다. 20대의 취업 비중은 1990년에 26.4%였으나 2010년에는 ..

[언론유감] 열정만 있으면 창업에 성공한다고?

기성 언론을 향한 쓴소리, 언론유감! 수많은 언론들에서 날이면 날마다 다뤄지고 있는 20대, 청년, 대학생 관련 기사들. 20대를 주목하고 다그치고 때로는 힐난하는 기사들이 왜 이렇게 많은 것일까요? 20대에 대한 왜곡된 시선들, ‘특정한 의도’를 가지고 20대를 요리하는 키보드 위의 손끝들을 20대의 손으로 처단합니다! 매주 20대, 청년, 대학생 키워드로 보도된 기사들 중 어떤 기사가 좋고 어떤 기사가 나쁜지 알아보는 ‘언론유감’ 연재입니다. 이번주 BAD 기사: 젊은 열정과 아르바이트 경력으로… 청년창업 대세(스포츠월드) http://www.sportsworldi.com/Articles/LeisureLife/Article.asp?aid=20131009021470&OutUrl=daum 각종 대기업이 ..

[지구촌 20대뉴스] 철학과도 취업할 수 있나요

1. 철학과도 취업할 수 있나요 - 뉴욕타임즈 http://www.nytimes.com/2013/09/15/magazine/how-to-get-a-job-with-a-philosophy-degree.html?pagewanted=2&_r=0&hp 한동안 국내 대학가는 취업률이 낮은 인문·예술관련 학과의 폐지 문제로 시끄러웠다. 고등교육기관인 대학이 취업을 위한 학원이 되었다는 비판이 거셌다. 미국에서도 많은 인문대학이 취업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뉴욕타임즈가 대학의 경력개발센터 설치와 취업관련 교육에 대한 논란을 보도했다. 최근 미국의 인문대학은 학생의 취업을 돕는 경력개발센터를 설치하는 데 열심이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와 막대한 등록금을 자녀의 취업으로 보상받길 바라는 학부모들의..

[언론유감] 폴리뉴스! 대학 진학률 해법, 진심입니까?

기성 언론을 향한 쓴소리, 언론유감 시즌2 ! 수많은 언론들에서 날이면 날마다 다뤄지고 있는 20대, 청년, 대학생 관련 기사들. 20대를 주목하고 다그치고 때로는 힐난하는 기사들이 왜 이렇게 많은 것일까요? 20대에 대한 왜곡된 시선들, ‘특정한 의도’를 가지고 20대를 요리하는 키보드 위의 손끝들을 20대의 손으로 처단합니다! 매주 20대, 청년, 대학생 키워드로 보도된 기사들 중 어떤 기사가 왜 나쁜 것인지 조목조목 따져보는 ‘언론유감’ 연재입니다. 이번주 BAD 기사: [이슈] 대학 진학률 70.7%의 명암, 일자리 미스매칭(폴리뉴스) http://www.polinews.co.kr/news/article.html?no=185803 [과도한 대학 진학률, 해법은 무엇인가] 한국에서 대학이란 ‘무조건..

[언론유감] 룸 셰어링으로 어르신 ‘고독’ 대학생 ‘주거난’ 해결

BEST 노원구, 룸 셰어링으로 어르신 ‘고독’ 대학생 ‘주거난’ 해결 아시아 경제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3070914244960046&nvr=Y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주거공간의 여유가 있는 어르신과 주거난을 겪고 있는 대학생을 연결해 주는 어르신-대학생 주거 공유 프로그램인 ‘룸 셰어링’ 참여자를 연중 모집한다. 룸 셰어링은 집을 소유하고 있는 어르신이 대학생에게 방을 임대하고 대학생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입주해 어르신의 생활을 돕는 세대통합형 주거공유 프로그램이다. 구는 지역내 대학교의 경우 2개 교가 기숙사가 없고, 4개 교는 기숙사 수용률이 6.2%에서 12.6%로 낮아 룸 셰어링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서울의 대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