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채광채광이 삶의 질을 결정한다. 남향을 우선순위로 둔다. 북향은 채광이 약해 춥다. 동향은 새벽부터 햇빛이 들어오고 서향은 4-5시에 채광이 강하다. 채광이 약한 곳이나 창문이 건물로 막힌 부분을 피한다. 부동산의 설명만 듣고 계약하기보다 직접 찾아가 채광 정도를 눈으로 확인하면 좋다. 2. 관리비오피스텔은 관리비가 비싸다. 서울 기준으로 낭비없이 평범하게 살더라도 10만원을 훌쩍 넘는다. 월세만 보고 계약했다가 관리비 폭탄을 맞을 수 있다. 원룸은 상대적으로 관리비가 싸다. 엘리베이터 있는 건물은 편하긴 하지만 없는 건물에 비해 관리비가 많이 나오는 편이다 3. 소음소음이 예상되는 장소는 피한다. 제일 조심할 장소는 대학가 주변 술집이 밀집한 지역이다. 학기초마다 새벽까지 이어지는 소음에 시달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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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상반기 채용 응시 폭주에 서버 다운’, ‘산업인력공단 채용 지원율84 대 1’ 신입사원 채용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직무에 대한 교육과정, 바로 ‘인턴’에 관한 이야기다. 이는 안정적인 취업으로 가기 전 교육과정인 ‘인턴’이 취업에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과 동반하여 생기는 문제들 또한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지난해 11월 위메프의 갑질 논란을 시작으로 최근의 에르메스 열정페이 인턴에 이르기까지 인턴의 처우에 대한 문제가 수없이 제기되어왔다. 이런 문제들의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지난 28일 청년유니온이 주최하고 새정치민주연합 장하나 의원이 후원하는 ‘과도기 노동’에 관한 포럼이 열렸다. 지난 1월 28일 국회위원 회관에서 열린 '과도기 노동' 포럼 김민..
한파주의보가 무색하지 않을 만큼 차가운 바람이 불던 2월 7일 오후 5시. 신촌역 3번 출구를 나오던 사람들의 시선이 한쪽으로 쏠렸다. 출구 바로 앞에 있는 맥도날드 신촌점이다. 노란 제복을 입은 경찰들이 방패를 들고 서 있는 익숙하지 않은 풍경이 의아했던 것이다. 30명 남짓의 경찰들이 매장 앞에 일렬로 서있는 거리를 지나가던 아이는 “무섭다”며 엄마에게 안겼다. 걸음을 멈추고 상황을 지켜보던 시민들도 “무슨 일이냐”며 서로에게 물었다. “연예인 오는 건가? 물어봐”라는 소리가 들리자, 이 모든 상황을 카메라로 찍고 있던 한 촬영 기자가 대답했다. “알바노조가 맥도날드 점거 시위하러 오고 있어요.” 오후 5시 30분이 넘어설 무렵, 알바노조가 서강대학교에서 행진을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경찰들의 무전기를 ..
청년관. 청년관을 위한 예술행동(Save the museum)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 신진·청년 작가들을 위한 프로젝트 공간인 '청년관'을 요구하자는 연대체다. 미술계 언저리에서 청년관이라는 상징어를 내세워 미술관 제도 전반의 합리적 개선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작년 연말부터 보였다. 청년관(靑年館)[명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 신인∙청년 작가들을 위한 프로젝트 공간을 신설하는 것을 비롯해 미술관 제도 전반의 합리적 개선을 요구하는 상징어” 시작은 지난 12월 28일 대안전시공간 '교역소'에서 열린 ‘안녕2014, 2015년 안녕?’ 대담회부터였다. 2014년도 대안전시공간들의 작업을 회고하고 2015년을 전망하기 위한 자리였다. 기획, 비평 그룹 ‘유능사(최정윤+안대웅)’ 주최로 마련된 ‘안녕2014..
시민단체 성북무지개행동은 청소년 성소수자 지원센터 사업을 불용한 성북구에 맞서 지난 20일 성북구청 아트홀에서 긴급토론회를 열었다.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제도를 거쳐 선정된 이번 사업은 김영배 성북구청장이 “기독교 단체 성북교구협의회의 반발로 사업 원안을 서울시에 전달할 수 없다”며 해를 넘기면서 무산됐다. 지난해 논란이 일었던 서울시 ‘서울시민 인권헌장’ 폐기 결정에 이어 또다시 성소수자의 인권이 얼마나 쉽게 침해받을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건이다. 민주적 절차 거친 성소수자 지원사업, 목사님 반대에 무산 “보이지 않았다고 해서 세월호 안에 학생들이 없던 것이 아닙니다. 청소년 성소수자가 드러나지 못하는 이유는 차별 때문입니다. 선실에서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고 있던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존재를 걸고 사투를 벌..
대부분 학교는 졸업 요건으로 공인 영어 성적을 요구한다. 졸업을 하고 어느 회사든 지원하려고 할 때에도 회사는 졸업생들에게 공인 영어 성적을 요구한다. 이처럼 대학생들에게 토익(TOEIC)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잡았다. 토익 책을 사서 공부하거나, 토익 학원을 다니거나 인터넷 강의를 듣는 것은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하는 일이 된 지 오래다. 이러한 경향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시간에 여유가 생기는 방학을 이용하여 토익 학원을 다니는 대학생들이 많아졌다. 요즘 토익 학원은 강남이나 종로와 같이 교통이 편리한 곳이나 대학가 등에 주로 대형 체인의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대형 체인 학원에서는 보통 교재를 함께 출판하기도 하면서, 교재 연구에도 역량이 있기 때문에 유리하다는 식으로 홍보를 한다. 그러한 상..
지난 2014년은 각종 성희롱, 성추행 사건이 많았던 한해였다. 국회의원과 정치인, 교수 등의 못된 손과 말은 국민들에게 비난과 조롱을 받았다. 화제가 된 높으신 분들뿐 아니라 직장 내 성희롱 및 성추행 사건들도 모습을 드러냈다.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여직원 성추행 사건이 있었고 중소기업중앙회에서는 20대 계약직 여성이 직장 내 성희롱, 성추행으로 인해 자살로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다. 서울시향의 박현정 대표의 성희롱 및 폭언 사실도 밝혀졌다. ⓒ 여성신문 끊임없는 직장 내 성희롱 및 성추행에 대한 보도가 많은 이들의 경각심을 깨운 것은 사실이다. 정부 기관과 기업들은 예방교육과 신고센터를 내세우며 성희롱, 성추행 근절을 위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하지만 직장 내 성희롱 및 성추행도, 이에 내포하는 권력관계..
헌법재판소의 판결로 통합진보당이 해산됐다. 위헌정당해산심판에 의한 정당 해산은 헌정사상 전례가 없는 일이었던 만큼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몰고 왔다. 한편 리얼미터의 여론조사 결과 20대의 60%가 통합진보당 해산에 찬성한다는 결과가 나와 세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고함20’에선 통진당 해산 결정과 관련해 다양한 입장에 있는 대학생의 의견을 모아봤다. 여론조사 결과 ⓒ채널A 붉은 낙인 찍기가 시작될 거 같다. 이번 해산 판결을 계기로 진보적 성향을 가진 사람에 대한 낙인찍기와 차별, 비난이 있을 것이다. 민주주의가 유명무실해진 느낌이다. - 24세 ㄱ씨(H대) 통합진보당 해산? 버스에서 기사 아저씨가 뉴스 틀어놔서 알게 됐다. 그런데 어떻게 된 건지 잘은 모른다. - 22세 ㄴ씨(S대) 헌법엔 모..
'청년'과 '20대'에 대한 인상비평이 여기저기에서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청년이슈팀의 [청년연구소]는 청년과 20대를 주제로 한 다양한 분야의 학술 텍스트를 소개하려합니다. 공부합시다! “너희들 휴가 나가서 박근혜 대통령님 관련한 글 페이스북에 쓰면 안 돼.” 평범한 20대 남성들은 적당한 나이에 군대에 들어간다. 그들은 입대하기 전 자신의 정치적 성향과 상관없이 휴가 나가기 전에 상관으로부터 일장 연설을 듣는다. 일명 ‘휴가 전 교육’이라고 불리는 이것은 선거철과 같은 정치적 이슈가 팽배해질 때 더욱 심해진다. 집회참석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이나 SNS에 정부와 관련한 글 작성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그 내용이다. 심지어는 페이스북에서 ‘좋아요’를 누르기 전에도 한 번 더 생각하라는 말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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