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본사는 소비자의 발걸음을 이끌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가격을 파격적으로 할인하거나, 1+1 행사를 벌이는 것은 일상적이다. 한시적인 시간동안 음료 등을 무료로 제공하기도 한다. 이러한 홍보마케팅은 소비자로 하여금 ‘이익을 보면서 구매 한다’는 긍정적 심리를 작용하게 하고, 평소 사먹지 않던 것이라도 일부러 찾아가 사먹도록 만드는 힘을 가진다. 본사의 전략이 제대로 들어맞는 셈이다. 홍보 전략이라 하더라도 이러한 이벤트 자체는 ‘윈윈(winwin)’ 상황을 만들어낸다. 본사는 판매량을 제고할 수 있고 소비자는 더 싼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엉뚱하게도 그 대가는 매장에서 일하고 있는 아르바이트 노동자가 치른다. 평소에 비해 몇 배는 몰리는 손님들 덕분에 잠시 숨 고르기도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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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현장실습비.. 기업은 수백억대 부당이득 교육은 없고 착취만 있는 현장실습생의 현실 대학교 산학협력 현장실습이 본래의 목적에서 벗어나 저임금 노동착취 현장으로 전락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실습생들은 주당 평균 40시간을 일했지만 이들이 받는 돈은 월 35만원에 불과했다. 청년유니온과 장하나 의원실은 지난 9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대학 산학협력 현장실습생 증언대회’에서 이러한 조사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공개했다. 호텔·관광·조리·외식·식품 관련학과를 중심으로 지난 3년 간 현장실습 81개 업체의 채용공고에 나타난 근무조건, 실습비를 조사한 결과 현장실습생의 주당 근무시간은 40.25시간, 근무의 댓가성으로 지급되는 월 실습비는 351,933원으로 나타났다. 월 35만원의 실습비를 ..
청춘이라는 찬란한 수식어 앞에 질병이 들어갈 자리는 없다. 그렇지만 20대와 질병은 정말 동떨어진 존재일까? 20대의 생활 속에도 질병은 존재하고 있고, 그 잠재위험 또한 여기저기에 도사리고 있다. 그리고 그 수많은 ‘질병’ 중에서도 은 말 못할 질병을 경험한(경험중인) 20대의 이야기를 전하려 한다. 말 못할 질병이라 웃지 마라, 당신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으니. ‘기억력’에 가장 자신있는 나이는 아마도 20대일 것이다. 그렇기에 20대는 치매와 멀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20대 역시 치매의 위험에서 자유롭지 않을 수 있다. 치매는 노화로 인해 발병하는 것 뿐만 아니라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치매를 유발하는 다양한 원인 중 하나는 바로 알콜, 술이다. 알콜성 질환, 간 질환만 있는 게 ..
청춘이라는 찬란한 수식어 앞에 질병이 들어갈 자리는 없다. 그렇지만 20대와 질병은 정말 동떨어진 존재일까? 20대의 생활 속에도 질병은 존재하고 있고, 그 잠재위험 또한 여기저기에 도사리고 있다. 그리고 그 수많은 ‘질병’ 중에서도 은 말 못할 질병을 경험한(경험 중인) 20대의 이야기를 전하려 한다. 말 못할 질병이라 웃지 마라, 당신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으니. 노홍철과 장미여관은 에서 “숱 없는 남자~ 아저씨라 부르지 좀 말아줘요”라고 호소했다. 여기서 발견할 수 있는 흥미로운 사실은 머리숱이 오빠와 아저씨를 구분하는 지표가 된다는 점이다. 실제로도 ‘대머리’와 자주 쓰이는 단어는 ‘아저씨’지만, 현실을 보면 딱히 그렇지는 않아 보인다. 20대 또한 탈모 안전지대가 아니다. 대학생 ㄱ 씨(25)는..
지난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시청광장에서 2014희망서울정책박람회가 열렸다. 희망서울 정책박람회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대화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정책을 직접 제안하는 정책축제이다. 특히 이번 정책박람회는 처음으로 시민들이 직접 모여 토론하고 새로운 정책을 제안하는 시민시장실을 운영했다. 38개의 시민시장실 프로그램 중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이하 새사연)이 주최한 ‘원룸, 월세, 전세, 자가 모두 모여라! ’는 원룸, 월세, 전세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주거형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였다. 새사연에서 도시계획을 연구하고 있는 강세진 이사는 서울 시민들이 실제로 주거문제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현 주거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이 어떠한지 들어보기 위해 이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취업을 위한 각종 관문을 거치기 위해 ‘취준(취업준비) 스터디’가 만들어졌다. 같은 처지의 취업 준비생들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점검해주면서 도움과 은근한 경쟁 속에서 시너지 효과를 보고자 하는 좋은 취지의 학습 방법이다. 취준 스터디는 단순히 자료나 정보의 공유를 넘어서 다른 사람을 보고 배우며 자신을 채찍질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효과적이다. 이와 같은 장점 때문에 많은 취준생들이 스터디를 취업을 위한 통과의례로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상부상조의 미덕을 가진 취준 스터디가 작은 기업같이 변해버렸다. 누구에게나 열린 문 같았던 취준 스터디가 사람을 가리기 시작했다는 말이다. 스터디를 위해 필요한 것은 나름의 ‘스펙’이다. 여기서 스펙은 단순히 효율적 학습을 위해 필요한 비슷한 점수대, 성실성,..
온라인 의류 쇼핑몰은 소자본으로 큰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에서 20대 청년 사업가들의 구미를 당기게 한다. 하지만 대박이라는 환상에 젖은 젊은 사업가들이 이미 포화 상태가 된 인터넷 의류 쇼핑몰 시장에 진입하는 것은 죽을 줄도 모르고 불 속으로 뛰어드는 불나방처럼 보인다. 이미 레드 오션의 영역인 의류 쇼핑몰에서 사업을 시작한 청년들은 결국 자신의 꿈을 접은 채 폐업의 길로 들어선다. 그래서 일부 청년 사업가들이 수익을 내기 위해 선택 한 길은 불법 행위이다. 소비자들은 생소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하기 망설인다. 소비자들은 입증되지 않은 의류 쇼핑몰의 사진과 확연히 다른 낮은 품질의 상품에 이미 속아 왔던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결국 그들이 의지하는 것은 쇼핑몰의 규모와 사용 후기이다. 불법 ..
2014년 7월 14일, 한대부고의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페이지에 마지막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페이지 운영자가 직접 작성한 글로, 선생님들의 페이지 폐쇄 요청을 수용하여 페이지 운영을 중단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더불어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지가 교내의 모든 일들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며 전교생을 넘어서 졸업생들과도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커뮤니티의 기능을 하고 있었는데 폐쇄하게 되어 아쉽다는 말을 전했다. 운영자는 페이지가 없어지는 정확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현재 한대부고 선생님들이 적극적으로 페이지의 폐쇄를 지지하고 있으며, 현재 관리자에게는 처벌이 있을 예정이라는 공지까지 올라온 상황이라 폐쇄할 수밖에 없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운영자의 개인적인 ..
카페 알바는 편의점 알바와 함께 알바계의 양대산맥이다. 구하기도 쉽고 상대적으로 일도 쉽고, 아니 쉽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알바 중개 사이트를 검색하다 집/학교에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카페 알바를 시작했다간 예상 외의 난관이 부딪힐 수 있다. 고함20에서 수 년간 여러 카페를 두루 거친 현직 알바생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카페 알바를 구할 때 조심해야 할 9가지를 모았다. 1. 사전답사제일 중요하다. 중개사이트에서 채용공고만 보고 덜컥 지원하지 말고 최소 한 번이라도 지원할 매장을 방문해라. 당연히 아무 시간에나 방문해선 의미가 없고 자신이 일해야 하는 시간에 맞춰 찾아가야 한다. 겉으로 보이는 부분이 업무 전부는 아니지만, 업무 강도의 상한선과 하한선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가 된다. 미리 답사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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