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학자금대출 (26)

[2015장학대란] ① 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금 줬다 뺏다

한국장학재단이 메스를 들었다.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장학제도는 드디어 수술을 받게 되었다. 그 결과 많은 학생이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고 공정한 분배를 이뤄낼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장학 제도의 사각지대는 여전히 존재했다. [2015장학대란]에서는 한국 장학재단의 장학제도에 여전히 존재하는 사각지대가 어디인지, 피해를 받게 된 사람은 누구인지 들여다보겠다. 2015년 1학기 개강을 앞두고 한국장학재단에 학자금 대출을 받으려는 학생들의 신청이 줄을 이었다. 보통 학자금대출은 국가가 지급하는 장학금을 뺀 나머지의 금액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부장학금(3조9000억 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국가장학금(3조6000억 원)은 소득 수준별을 심사하여 지급되며, 1, 2유형으로 나뉘어 있다. ..

[언론유감 시즌3] '왜' 대학생들은 학내 취업 프로그램에 불만족하나

기성 언론을 향한 쓴소리, 언론유감! 시즌3로 새롭게 돌아왔습니다. 수많은 언론에서 날마다 다뤄지는 20대, 청년, 대학생 관련 기사 중 20대에 대한 왜곡된 시선을 날카롭게 비평하는 고함20의 전통 연재! 언론유감 시즌3에서는 한 주간의 기사들 중 ‘좋음(Good)' '그럭저럭(SoSo)' '나쁨(Bad)'으로 각각 3개의 기사를 제시하는 형식을 재도입함으로써, 20대를 바라보는 바람직한 인식은 무엇일지 독자와 함께 한 번 더 생각해고자 합니다. GOOD : [한국대학신문] 기업들 스펙 초월 채용이 대세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136096 최근, 취업 시장에 ‘스펙 초월 채용’ 바람이 불고 있다. 취업 8종 세트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과열..

[데일리칼럼] 등록금은 왜 오르나요? "영업상 기밀 입니다"

해도 해도 너무한다. 대학생의 제 1대 고민, 바로 등록금에 대한 이야기는 중언하고, 부언하고, 첨언하더라도 부족하다. 학자금 대출이라는 ‘간편한’ 제도는 몇 번의 마우스 클릭만으로 대학 계좌에 등록금을 납부할 수 있게 만들었다. 덕분에 평소에 자신이 몇 백만 원에서 몇 천만 원에 육박하는 빚을 지고 있다는 사실을 잊은 채, 대학생활을 한다. 그러다 매달 납부하라는 대출금 이자를 확인할 때에 잠시나마 내가 빚쟁이라는 사실을 되새긴다. 대출금 이자가 매년 끝없이 오르는 대학 등록금을 대신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면서. 지난달 대학교육연구소는 1990년과 비교했을 때, 현재 대학 등록금은 4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더라도, 대학 등록금이 큰 폭으로 증가했음을 의미한다. 대학교..

청년을 위한 2014년 예산 7선

지난 9월 23일 기획재정부에서는 2014년 예산안을 발표했다. 올해 새로 신설되거나 증액된 예산 중 청년층이 혜택받을 수 있는 항목을 뽑았다. 1. 스펙초월 멘토스쿨(신규) 만 34세 이하의 청년이 특정 분야를 대표하는 멘토로부터 실무형 교육을 받은 후 취업으로 연계하는 제도다. 멘토에게서 6개월간 실무형 교육을 받으며 참여자에게는 역량개발 지원금(수도권 거주자 20만원, 비수도권 거주자 30만원)이 지급된다. 참가자 1,000명은 멘토링 수료 후 청년인재은행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되어 구직을 지원받는다. 선발과정에서 스펙획득에 불리한 환경에 있는 청년이 우대된다. 신청 : 청년 취업아카데미(www.myjobacademy.com) 2. 셋째 아이 이상 등록금 지원(신규) 2014년부터 셋째아이 이상의 대학..

국가장학금 성적기준 완화가 표퓰리즘?

기성 언론을 향한 쓴소리, 언론유감! 수많은 언론들에서 날이면 날마다 다뤄지고 있는 20대, 청년, 대학생 관련 기사들. 20대를 주목하고 다그치고 때로는 힐난하는 기사들이 왜 이렇게 많은 것일까요? 20대에 대한 왜곡된 시선들, ‘특정한 의도’를 가지고 20대를 요리하는 키보드 위의 손끝들을 20대의 손으로 처단합니다! 매주 20대, 청년, 대학생 키워드로 보도된 기사들 중 어떤 기사가 좋고 어떤 기사가 나쁜지 알아보는 ‘언론유감’ 연재입니다. BEST "대학생 신용교육, 교양필수 과목 선정을" (경남신문) http://www.knnews.co.kr/news/articleView.php?idxno=1069534 학자금 대출, 청년취업난 등으로 20대 신용불량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대학생 신용교육을 교양..

[독립기념일] 부모님의 소득분위가 왜 학자금 대출의 기준이 되나요?

고함20의 새로운 연재, 독립기념일! 성인이 된 20대가 왜 독립하지 못하고 있는 걸까요? '독립기념일'은 가상의 화자 '나'가 부모님의 품을 떠나 독립하면서 겪는 일들을 다루는 연재 소설입니다. '나'의 독립 스토리를 통해 20대의 독립에 필요한 정보들을 전달하고, 20대의 독립에 대한 고민을 유도하고자 합니다. “죄송합니다. 지금은 먼저 걸려온 문의를 처리하는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 “먼저 걸려온 문의 전화가 너무 많아서 상담원 연결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한국 장학 재단 홈페이지 온라인 고객 센터를 이용하시면 좀 더 빠르게 궁금한 점을 해결 하실 수 있습니다.” 뚜 뚜 뚜 ... 모두 나와 같이 궁금한 점이 많은 건지, 한국 장학 재단 상담 센터는 도통 연결이 되지 않는다. 후... 10..

[언론유감] 국가장학금 'B학점 벽' 저소득층 알바 대학생 울린다

고함20의 새로운 연재, 언론유감! 수많은 언론들에서 날이면 날마다 다뤄지고 있는 20대, 청년, 대학생 관련 기사들. 20대를 주목하고 다그치고 때로는 힐난하는 기사들이 왜 이렇게 많은 것일까요? 20대에 대한 왜곡된 시선들, ‘특정한 의도’를 가지고 20대를 요리하는 키보드 위의 손끝들을 20대의 손으로 처단합니다! 매주 20대, 청년, 대학생 키워드로 보도된 기사들 중 어떤 기사가 좋고 어떤 기사가 구린지 알아보는 ‘언론유감’ 연재입니다. Best 저소득층 알바 대학생, 국가장학금 ‘B학점 벽’ (경향신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7190300005&code=940401 하루에 12~15시간씩 주 6일을 서서 단순..

[언론유감] 동아일보, 대학 진학이 인생낭비입니까?

고함20의 새로운 연재, 언론유감! 수많은 언론들에서 날이면 날마다 다뤄지고 있는 20대, 청년, 대학생 관련 기사들. 20대를 주목하고 다그치고 때로는 힐난하는 기사들이 왜 이렇게 많은 것일까요? 20대에 대한 왜곡된 시선들, ‘특정한 의도’를 가지고 20대를 요리하는 키보드 위의 손끝들을 20대의 손으로 처단합니다! 매주 20대, 청년, 대학생 키워드로 보도된 기사들 중 어떤 기사가 좋고 어떤 기사가 구린지 알아보는 ‘언론유감’ 연재입니다. Good "학자금대출 받은 청춘, 졸업후 소득 적어"(동아일보) http://news.donga.com/3/all/20120620/47146586/1 서울의 한 여대를 다니던 정모 씨(24)는 지난해 군소 언론사와 홍보대행사 4곳에 합격했지만 대학원 진학을 택했다..

[데일리이슈] 대학생 평균이 적자 인생, 이래도 등록금 안 내려?

겨우 숫자일 뿐인 통계치가 가슴을 아프게 할 때가 있다. 14일 발표된 금융위원회의 ‘대학생 고금리 대출 이용 실태 점검 결과’가 그렇다. 그동안 단순히 ‘그런가보다’ 했던 대학생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심증 아닌 물증’, 명백한 수치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정부가 대학생 대상의 고금리 대출 실태를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국 대학생 5037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 조사와 신용정보사(NICE) 정보 조사가 동시에 시행됐다. 이번 조사 결과에서 가장 충격적으로 다가오는 부분은 두 가지다. 먼저 대학생 10명 중 2명에 해당하는 18.3%가 대출을 이용하고 있으며, 그 중 3.7%는 저축은행․대부업체․사채 등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고 있다는 통계다. 고금리 대출의 평균 금리는 20~30% 수준이다.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