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건강 (14)

"건강한 대학생활을 위하여!"

유니브 엑스포 행사가 지난 5월 2일부터 3일 고려대학교 민주광장에서 열렸다. 유니브 엑스포는 대학생이 주체가 되어 진행되는 비영리 행사다. 대학생들의 고민을 고민하고 대학생들의 필요를 파악하여 그에 따른 콘텐츠를 한곳에 모아 놓은 박람회다. 올해는 ‘대학生, 행복에 미치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대학생의 행복에 관한 내용을 위주로 행사를 꾸몄다. 프로그램은 뷰티, 여행, 건강, 취업/창업, 경제, 문화와 각종 공연과 강연, 멘토링으로 이루어졌다. 이 중에서 웰빙과 스트레스 감소 등에 대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면서 건강 존을 찾았다. 건강 존은 건강관리에 소홀한, 혹은 건강에 관심이 많은 학생을 위한 존으로 만들어졌고 총 12개의 단체가 참여했다. “저희는 금주 동아리가 아니라 절주 동아리에요.” 경희 ..

산부인과 가기 두려워?

감기가 걸리면 내과나 이비인후과를 가고, 치아에 통증이 느껴지면 치과를 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이렇듯 신체에 이상 징후가 있을 때 사람들은 진찰과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게 된다. 하지만 특히 여성들이 가기 어려워하는 병원이 있다. 그 병원은 ‘산부인과’다. 여성들을 위한 병원이지만, 일부 여성들은 가기를 망설이며 병원 방문을 미루고 미루다 정말 ‘어쩔 수 없이’가기도 한다. 왜 산부인과가 이 여성들에게 두려운 병원이 되었을까? 의문을 가지면서도 나는 본인이 그 중의 한 명이라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었다.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지만 치료를 위해 산부인과를 가야 한다는 생각에 두려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두려움의 원인들을 몸소 알아보기 위해 산부인과로 가는 발걸음을 나섰다 떨리는 산부인과 첫 방문 산..

[웃지마라 궁서체다: 탈모편] 아저씨만 숱 없는거 아니에요

청춘이라는 찬란한 수식어 앞에 질병이 들어갈 자리는 없다. 그렇지만 20대와 질병은 정말 동떨어진 존재일까? 20대의 생활 속에도 질병은 존재하고 있고, 그 잠재위험 또한 여기저기에 도사리고 있다. 그리고 그 수많은 ‘질병’ 중에서도 은 말 못할 질병을 경험한(경험 중인) 20대의 이야기를 전하려 한다. 말 못할 질병이라 웃지 마라, 당신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으니. 노홍철과 장미여관은 에서 “숱 없는 남자~ 아저씨라 부르지 좀 말아줘요”라고 호소했다. 여기서 발견할 수 있는 흥미로운 사실은 머리숱이 오빠와 아저씨를 구분하는 지표가 된다는 점이다. 실제로도 ‘대머리’와 자주 쓰이는 단어는 ‘아저씨’지만, 현실을 보면 딱히 그렇지는 않아 보인다. 20대 또한 탈모 안전지대가 아니다. 대학생 ㄱ 씨(25)는..

알레르기 성분 표시는 빠진 대학교 학생식당

대학교 학생식당에 식품 알레르기 안내 표시 전무초중고교 급식은 13년부터 알레르기 성분 표시 의무화단체급식 등에 표시를 강제하는 법안은 국회에 계류 중 ‘특정 식품에 알레르기가 있는 고객은 식당 사무실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대학교 학생식당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안내문이다. 이와같이 대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대학교 학생식당에서 식품 알레르기 안내가 정확하게 이뤄지지 않아 학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식품 알레르기는 전 세계적으로 성인의 약 2%가 증상을 보이는 질병이다. 한국의 경우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식품 알레르기 사고 건수는 2010년 618건에서 2012년 1,166건으로 증가추세에 있다. 한국소비자원의 2012년 발표에 따르면 식품 알레르기 사고는 식품안전 사고(14,0..

[20대와 질병 ③] 20대의 건강을 위협하는 세 가지 질병 - 위염, 디스크, 결핵

위염, 디스크, 결핵이 20대의 건강을 위협해 잘못된 생활습관과, '젊다는' 자만이 오히려 병을 불러와 자취나 고시원에 사는 학생들, 식사를 거르거나 다이어트를 하는 20대들이 위험해 20대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질병들이 있다. 위염과, 디스크, 그리고 최근 20대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결핵이다. 위염과 디스크는 다른 세대에서도 흔히 나타나는 질병이지만, 비교적 건강한 세대여야 할 20대마저 이러한 질병에 노출되어있다는 것이 문제다. 20대때 이러한 질병이 발병되면 평생 안고가야 할 ‘짐’이 되어버린다. 위염은 끊임없이 재발하면서 고통을 줄 뿐만 아니라, 다른 위 질환의 원인이 된다. 디스크 역시 완치가 힘들다고 여겨지는 병이기 때문에, 항상 재발이 일어나지 않도록 신경쓸 수밖에 없다. 결핵 발병률이 높..

[20대와 질병 ①] 건강 사각지대에 놓인 20대, 20대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가장 건강한 나이 20대? 이제는 틀린 말이다. 하루 세끼 챙겨먹고, 하루 8시간정도 충분한 수면을 하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건강하다는 것은 누구나 안다. 그렇지만 알면서도 할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갑작스럽게 주어진 자유에 어쩔 줄 몰라 하고 처음 사회에 진출하여 혹독한 신고식을 치르는 20대. 오늘날 20대는 건강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저출산 고령화시대, 100세시대로의 진입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에 20대는 매우 중요한 시기다. 인생에서 가장 정점에 올라와 있는 건강한 정신과 신체를 점차적으로 유지해야하기 때문이다. 중고등학교 때와 달리 스스로 건강을 관리해야 하지만 20대에게 ‘건강관리’란 현실이라기보다 차라리 꿈에 가깝다. 환경의..

“우리도 해를 품고 싶다” 햇빛 못 보는 노동자들의 외침

우리는 때로 소중한 것들의 고마움을 잊고 산다. 공기, 물, 햇빛, 바람처럼 꼭 필요하지만 당연하게 여기는 공유재가 그렇다. 그 중에서도 햇빛은 인간의 정서와 가장 밀접한 요소이다. 일례로 집을 구하러 다녀보면 알 것이다. 똑같은 구조의 집이라도 창문이 있고 없고에 따라 가격 차이가 꽤 난다. 그만큼 창문이 주거환경, 혹은 생활환경에 큰 역할을 한다는 증거다. 그런데 여기, 거의 하루 12시간씩 창문이 없는 곳에서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 창문이 없는 것은 이미 많이 알려진 마케팅 상식이다. 창밖의 어둑해진 날을 보고 쇼핑을 급하게 마무리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는 창문이 없다. 철저히 소비자들에게 맞춘 전략이다. 그런데 그 안에서 하루 종일 일하는 노동자들은 어떨까..

‘빈 둥지 증후군'...우리 엄마들이 우울하다

인천에 사는 주부 임 모 씨(44)는 요즘 기분이 우울하다. 이번 년도에 대학에 입학한 아들 녀석 때문이다. 아들은 요즘 학교와 친구를 이유로 집에 통 들어오지를 않는다. 집에만 오면잠만 자고 새벽같이 나가버리니 아들의 얼굴조차 보기 힘들다. 그렇게 아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적어지니 자연히 그녀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게 됐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그녀는 매사에 의욕도 떨어지고 우울해져만 간다. 위의 사례에서 그녀가 겪고 있는 현상은 공소증후군, 일명 빈 둥지 증후군이라 불리는 심리적 질환이다. 빈 둥지 증후군은 보통 자식들을 사회로 내보낸 40-50대 중년의 주부에게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극심한 외로움, 소외감으로 인한 우울증을 유발하기도 하며 신체적 통증도 함께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엄마들..

근육질 트레이너에게 듣는 '건강하게 사는 법'

‘건강이 최고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많이 듣게 되는 말이다. 건강을 잃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사람들은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지 말란 것은 더 하는 어린 아이처럼 현대인들은 건강을 해치는 나쁜 습관을 여럿 가지고 있다. 왜 그럴까? 당연히 급변하는 경쟁 사회 속에서 살다보니 건강따위는 생각할 겨를이 없기 때문이다. 이에 우리들의 몸은 악순환을 반복한다. 가정, 학교, 직장에서 오는 스트레스, 그리고 이로 인한 담배, 음주, 과식까지 사람들의 건강상태는 악화되기 충분하다. 그래서 오늘은 ‘S’ 피트니스 센터의 '피터' 트레이너 선생님을 만나 현대인의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저는 ‘S’ 피트니스 센터에서 퍼스널 트레이너로 일하고 있는 이남석(26),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