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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이슈] 홍익문고와 이별할 수 없는 이유

‘젊은이의 거리’ 신촌의 작은 랜드마크, 홍익문고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홍익문고는 2호선 신촌역 3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서점으로 1960년부터 53년간 제자리를 지켜왔다. 그러나 서대문구청이 추진 중인 신촌 일대 재개발 구역에 포함되면서 그 역사가 끊길 위기에 처했다. 서대문구청은 이 일대 부지에 높이 100미터 규모의 대형 상업·관광숙박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홍익문고가 이 시설에 입주하기 위해서는 30억의 건물신축비용을 부담해야 하지만, 현재 홍익문고는 이 비용을 부담할 여력이 없는 상태라고 한다. 어떻게 보면 홍익문고는 일개 서점일 뿐이다. 어차피 세상에 영원한 것이 없다면, 오래된 무언가가 물러나고 새로운 무언가가 생겨나는 일은 당연하다. 적법한 절차에 따라..

[주간대학뉴스] 홍익대, 청소노동자 농성 천막을 강제 철거한다고?

홍익대, 청소 노조 천막 농성에 강제 철거로 대응하겠다 밝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홍익대 청소·경비 노동자들의 천막농성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농성이 60일을 넘기고 있지만 원만한 협상 타결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고 있네요. 현재 공공운수노조 서울경인지역공공서비스지부 홍익대분회 소속 청소·경비 노동자가 요구하는 사항은 ▲ 공공노조의 단체교섭 보장 ▲ 타 대학 단체협약안과 대등한 수준의 임금 및 노동환경 ▲ 대학의 2억 8천만 원 손해배상 청구 항소 철회 등입니다. 그러나 홍익대학교는 농성이 계속되면 천막을 강제 철거하겠다고 대응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노동자들이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한다며 비난하기까지 했네요. 서명으로 지지를 밝힌 홍익대 학생 4450명은 본교 측엔 대수롭지 않게 여겨지나 보네요. 연세대..

홍익대학교, 예술인재의 산실에서 노동 착취의 대명사로?

고함20이 홍익대학교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돌려 '홍익대학교 공공서비스 노조가 농성하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라고 물어본 결과, 무려 83명의 학생들이 모른다고 대답하였다. 단 5명 만이 이들이 농성중인 사실을 알고 있었고 나머지 12명은 단순히 학교 앞에서 농성중인 사람들을 본 적이 있다고 답하였다. 단 5%만이 홍익대학교 공공서비스 노조의 농성 사실에 대해 알고 있었던 것이다. 홍익대학교 관련 노동문제 끊이질 않아 2010년부터 지금 까지, 홍익대학교와 관련된 노동자 문제는 끊이질 않고 있다. 홍익대학교는 2011년 새해 첫날 청소노동자들을 해고하여 사회적인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그 당시 청소 노동자들의 요구사항은 간단했다. 최저임금 보장, 폭언 금지, 식비 지급, 식사공간 제공, 휴가..

[주간대학뉴스]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뿔난 대학교 청소노동자들

연쇄적으로 일어나는 청소노동자 파업·농성 대학교 내 청소노동자들의 파업과 농성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전주대·비전대학 청소노동자들이 5월 7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이들은 ‘노동 기본권 확보와 단체협약 체결’을 목표로 파업을 하고 있지만, 좀처럼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전주대·비전대학 청소노동자들은 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월 70여만원의 급여를 지급받고, 청소업무 이외에도 김장이나 물건 나르기등 부당한 업무를 해왔다고 합니다. 또한 용역업체 '온리원'은 이들이 운영하는 '생활용품 프랜차이즈' 매장 판매원들이 가입한 노조만 교섭대표 노조로 인정하고, 청소노동자들이 속한 민노총 평등지부 노조는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복수노조일 경우 교섭창구를 하나로 만들기로 되어있는 노동법상..

[데일리이슈] 홍대앞 '레코드포럼'의 폐점, 대기업에 잠식당한 홍대 문화

홍대 정문에서 상수동 카페골목 쪽으로 내려오다 보면 삼거리에 있는 신호등 앞에 서게 된다. 그때 고막을 울리는 재즈음악이 들려오면, 누구나 한 번쯤은 음악이 나오는 쪽을 쳐다보게 된다. 바로 그곳에 ‘레코드 포럼’이 있다. 레코드 포럼은 홍대 앞에서 국내에 잘 들어오지 않는 희귀한 재즈, 월드뮤직 앨범 등을 파는 곳으로 이름난 곳이다. 95년에 문을 연 이곳은 17년 동안 그 자리를 지키면서 어느새 홍대의 명물이 되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레코드포럼은 17일 문을 닫게 되었다. 홍대 인근의 임대료가 치솟는 가운데서도 건물주의 배려로 적은 임대료만 내다가, 건물주가 이번달 초에 건물을 허물게 되었다며 자리를 비워줄 것을 통보했다고 한다. 한겨레 보도에 의하면 이곳에는 베니건스가 들어설 것이라고 한다. 홍대..

박원순, 기성세대를 대표해서 대학생들에게 사과하다

‘대학생 주거문제 해결 워크샵’이 진행되었던 홍익대학교 가람홀, 2시간동안 대학생들과 패널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박원순 시장이 450명의 대학생 앞에서 정중히 사과를 했다. 시장으로서, 또 기성세대로서, 대학생들의 주거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는 “서울에 와서 나도 잘 때가 없어서 독서실에서 3달간 양말도 안 벗은 채 살았다. 그런데 그 때로부터 40년이 지났다. 아직도 이런 상황에 놓여 있다는 것은 너무나 죄송한 일이다. 기성세대를 대표해서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과의 말을 전하는 동시에 “정책의 방향은 미래에 가 있어야 한다. 기성세대가 힘들더라도 미래세대가 좋은 환경에서 생활하는게 중요하다.”며 대학생 주거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시장님 우리 ..

[주간대학뉴스] 중앙대 성추행 교수, 덜미를 잡히다.

수년간 학생들을 성추행한 파렴치한 중앙대 교수 부산대에 이어 중앙대에도 인간 이하의 행동을 하는 성추행 교수가 덜미를 잡혔네요. 중앙대 A교수는 수년동안 학생들을 성추행 해오다가 이번에 중앙대 성폭력 대책위원회의 조사를 받았다고 합니다. 지난 2월 한 학생이 중앙대 인권센터에 신고를 하면서, 중앙대 성폭력대책위원회가 조사에 나서면서 A교수가 수년간에 걸쳐 피해학생 3명을 성추행한 것을 밝혀냈다고 하네요. A교수는 제자들에게 키스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의 행위를 강제로 시도했다고 합니다. A교수는 조만간 학교 징계위원회에 회부될 것이라고 하네요. A교수가 있는 해당 과의 총동문회장은 이에 대해 중앙대의 명예가 훼손된데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고, A교수의 교수직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A교수는 동..

서울지역 대학생 총선 여론조사 - 민주통합당 28.5%, 새누리당 11.2% 부동층 46,0%

고함20이 실시한 서울 지역 대학생 여론조사는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서울지역 대학교에 재학 중인 만19세 이상 대학생 61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방법은 설문지 응답 형식이었으며, 특정 전공, 특정 연령대에 설문이 몰리는 것을 피하기 위하여, 설문조사원이 학교 내 카페나 도서관 등에서 무작위로 설문지를 주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조사가 진행되었던 학교는 건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서울교대, 서울여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홍익대 12개 학교다. 민주통합당 강세․ 진보정당의 약진 서울 지역 대학생 여론조사에서 “정당별 비례대표 투표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할 예정인가”는 질문에 민주통합당 28.49%, 새누리당 11.20% 통합진보당 6.48%, 진보..

신입생들, 고민하지 말고 상담센터로 와!

교내 상담센터에서는 개인상담, 집단상담, 다양한 심리검사가 실시되고 있다. 개인상담은 보통 1주일에 한 번 한 시간씩 이루어지는 것으로 상담주제에 상관없이 진행된다. 집단상담은 10~15명의 학생들이 모여 자아성장, 진로탐색, 자기주장, 스트레스 대처 훈련, 감수성 훈련 등을 한다. 심리검사로는 성격진단검사, MBTI(성격유형검사), MMPI(다면적인성검사), 적성탐색검사, 적성진단검사, 지능 검사 등이 실시 된다. 모든 심리검사는 학교에서 부담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워크숍과 특강이 진행된다. 진로결정촉진 워크숍, 미술치료 워크숍등이 있다. 또한 발표에 약한 학생들을 위한 프레젠테이션 기술습득 프로그램과 연애를 한 번도 못해보거나 연애를 오래 지속할 수 없는 학생들..